연준, 금리 7회 연속 동결…연내 인하 '1회'로 축소(상보)
내년에는 100bp 인하 시사…2026년 전망치는 그대로
(서울·뉴욕=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7회 연속 동결했다.
12일(현지시간) 연준은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작년 7월 마지막으로 금리를 25bp 인상한 뒤 9월부터 금리를 동결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금리는 200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번 결정을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은 동결을 거의 기정사실로 여겨 왔다.
이날 성명에서 FOMC는 "경제 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계속 확장돼 왔다"는 종전 경기 판단을 유지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2% 목표를 향해 "최근 몇 달간 완만한 추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성명의 "추가 진전이 부족했다"에 비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으로 돌아섰음을 시사했다.
FOMC 참가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dot plot)는 연내 한 번의 인하(이하 중간값 기준)를 시사했다. 석 달 전에 비해 인하 횟수가 2번 축소된 것이다.
올해 말 금리 전망치는 5.125%로 지난 3월에 비해 50bp 상향됐다. 시장에서는 대부분 연내 2회로 인하 횟수가 줄어들 것으로 점쳤다.
2025년 말 금리 전망치는 4.125%로 25bp 상향됐다. 2026년 말 전망치는 3.125%로 유지됐다.
점도표대로라면 25bp씩 금리를 내릴 경우 2025년과 2026년 인하 횟수는 각각 4번이 된다.
FFR 목표범위의 실질적 하단과 상단 역할을 하는 역레포 금리와 지급준비금리(IORB; 전 IOER)는 각각 5.30% 및 5.40%로 유지됐다.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장치인 스탠딩 레포(Standing Repo Facility, SRF)의 최저응찰금리와 재할인율도 각각 5.50%로 동결했다.
이번 결정은 투표권을 가진 12명 위원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이뤄졌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2.1%로 유지됐다. 2025년과 2026년 전망치도 각각 2.0%로 변함이 없었다.
올해 실업률 전망치도 4.0%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2025년과 2026년은 각각 4.2% 및 4.1%로 0.1%포인트씩 높여졌다.
인플레이션과 관련, 올해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8%로 0.2%포인트 높여졌다. 헤드라인 전망치도 2.6%로 0.2%포인트 상향됐다.
2025년 전망치는 근원과 헤드라인 모두 2.3%로 0.1%포인트씩 높아졌다. 2026년은 각각 2.0%로 유지됐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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