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오늘 금융정책 결정…국채매입 축소·엔화 언급 여부가 초점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BOJ)이 14일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금융정책을 결정한다.
이번 회의에서 장기국채 매입액 축소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 정도로 속도로 줄여 보유국채 잔액을 축소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엔화 약세에 대해 언급할지도 관심이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 이차원 완화정책을 해제한 이후에도 월 6조엔 규모로 국채를 계속 매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매입액 축소를 검토할 예정이다. 일본은행이 보유한 국채잔액이 줄어들면 금리에 이어 양적인 측면에서도 정상화에 나서게 되는 셈이다.
니혼게이자이는 국채 매입 규모가 월 6조엔에서 5조엔으로 줄어들면 일본은행의 보유국채 잔액이 곧 줄어들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대차대조표 축소를 의미하는 '양'의 정상화는 자유로운 장기금리의 형성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니혼게이자이는 미일 금리차가 축소돼 엔화 약세에 일정 부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우에다 총재는 지난 4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엔저가 기조적인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무시될 수 있는 범위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시장은 당국이 엔화 약세를 용인하고 있다고 인식했고 달러-엔 환율은 한때 160엔으로 치솟았다.
우에다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한 3월에도 당분간 완화적인 금융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고 이는 엔화 약세로 이어졌다. 정부 내에서는 일본은행과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에다 총재가 환율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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