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국채 수익률, 일제히 급락…프랑스發 안전선호 심화
연대 결성한 佛 좌파 정당들 "마크롱의 7년 되돌리겠다"
佛-獨 10년물 스프레드, 70bp 돌파…2017년 4월 이후 처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로존 국채시장의 기준 역할을 독일 국채(분트) 수익률이 14일(현지시간) 모든 구간에서 일제히 크게 하락했다.
프랑스의 조기 총선에 따른 정국 혼란이 확대되면서 안전선호 심리가 심화한 영향이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화면번호 6538번)에 따르면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2.3633%로 전장대비 11.12bp 굴러떨어졌다. 이 수익률은 4거래일 연속 하락, 지난 4월 중순 이후 최저치로 후퇴했다.
2년물 수익률은 2.7752%로 11.05bp,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수익률은 2.5114%로 13.52bp 각각 하락했다.
이날 프랑스 좌파 정당들은 '신인민전선'(New Popular Front)이라는 이름으로 연대를 결성해 이번 조기 총선에 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과거 집권당인 사회당과 녹색당, 공산당, 극좌 성향인 '불굴의 프랑스'(NFI)가 힘을 모았다.
좌파 연대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 개혁을 되돌리고 60세에 은퇴할 권리를 회복시키는 등 마크롱 대통령의 지난 7년 발자취를 대부분 지우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좌파 연대(25%)는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RN, 32%)에 이어 지지율 2위를 달리고 있다.
프랑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1140%로 5.64bp 하락했다. 독일 국채 수익률이 훨씬 크게 낮아진 가운데 프랑스-독일 10년물 스프레드는 75.63bp로 6.04bp 확대됐다.
이 스프레드가 70bp를 넘어선 것은 2017년 4월 중순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정국 우려 속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66% 급락 마감했다. 올해 들어 가장 크게 밀렸다.
sj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