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즈베크와 핵심광물·인프라·에너지 협력…교역·투자 확대"
  • 일시 : 2024-06-15 09:20:51
  • 尹 "우즈베크와 핵심광물·인프라·에너지 협력…교역·투자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과 핵심광물, 인프라,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교역과 투자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 시티 콩그레스 홀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한국 기업을 비롯한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으로 모이고 있다"며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과 특별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협력 파트너"라고 말했다.

    양국의 경제 협력은 1994년 대우자동차 공장이 아사카시에서 첫 삽을 뜨며 시작됐고, 이제 협력이 플랜트, 인프라를 비롯한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과 협력 잠재력을 더 키우고 함께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며 "우선 양국 간 핵심광물 공급망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다양한 핵심광물이 풍부하고, 한국은 우수한 가공 기술을 보유해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부 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약정을 체결함으로써 광물 탐사에서부터 채굴, 정·제련, 소재 개발까지 전 주기에 걸친 공급망 협력의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치르치크시에서 가동하고 있는 한-우즈베키스탄 희소금속센터의 시험 생산동이 완공되면 양국 기업 간 핵심광물 협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프라와 에너지 분야 협력도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아시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우즈베키스탄은 연간 6% 수준의 높은 경제성장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윤 대통령은 "고도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중요하다"며 "우즈베키스탄의 교통, 지역난방과 같은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데 한국 기업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보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우즈베키스탄 철도 공사와 현대로템 간에 고속철 차량 공급 계약이 체결됐는데 우즈베키스탄의 철도 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윤 대통령은 설명했다.

    양국 간 교역과 투자 기반도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위한 양자협상 의정서가 최종 서명됐다"며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 작업반의 의장국이다. 앞으로 남은 가입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돼 우즈베키스탄 경제가 더 크게 도약하고, 양국 간 교역과 투자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 양국 기관, 기업은 28건의 업무협약(MOU)·계약 등을 체결했다.

    광물 생산 플랜트 관련 기술개발·실증 고도화 MOU, 동박공장 설립을 위한 공동개발 의향서, 무역보험공사-재건개발기금 간 MOU, 한국 산업은행과 우즈베키스탄 산업건설은행 간 MOU, 한국철도공사와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 간 MOU 등이 체결됐다.

    포럼에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이 자리했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 경제 사절단이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 측에서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비롯해 라지즈 쿠드라토프 투자산업통상부 장관, 바카보브 압두잘로비치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윤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17건의 협력 문서가 체결됐다.

    고속철 공급계약과 철도협력 MOU,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약정,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을 위한 양자협상 의정서 등이 눈에 띄는 성과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우즈베키스탄에 풍부한 2차전지 소재인 몰리브덴과 반도체 소재인 텅스텐 등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박춘섭 경제수석은 "리튬, 몰리브덴, 희토류 등의 공동 지질 조사에서 탐사, 개발, 정련, 제련까지 이르는 공급망을 구축했다"며 "공동 탐사에서 경제성이 확인되는 경우 한국 기업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기회가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4.6.15 zjin@yna.co.kr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 한·우즈베크 경제인들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힐튼호텔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박수치고 있다.  2024.6.15 zjin@yna.co.kr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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