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실장 "금리 인하 가능한 환경…근원물가 2%대 초반 하락"
  • 일시 : 2024-06-16 10:06:18
  • 정책실장 "금리 인하 가능한 환경…근원물가 2%대 초반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6일 물가 부담이 완화하는 추세로 다른 국가들도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했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성 실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통화정책에 영향을 주는 물가 지표인 근원 물가 지표가 최근 안정화하고 있고 다른 국가에서 금리를 인하하는 상황이 나타난다"며 "통화정책을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근원 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으로 내려와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준에 도달했으므로 금리를 인하할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판단이다.

    그는 "실제 금리가 인하되면 내수 회복세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출 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통화정책의 기준이 되는 물가가 안정되면 통화정책도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되고 내수 회복도 강화돼 하반기 경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실장은 또 유럽과 스위스, 스웨덴, 캐나다 등의 최근 금리 인하 사례를 거론하면서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더 안정화됐다고 보기 어려운 국가들도 자신감을 갖고 금리를 인하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의 경우 통화정책의 기준이 되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이미 2.2%"라며 "물가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안정화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리 인하 이슈가 제기되는 미국도 3.3% 정도다. 우리는 상당 부분 금리 인하가 가능한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향후 금리가 낮아지면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취약 계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성 실장은 "근원 물가가 2.2%까지 떨어져 통화정책상 금리 인하 환경으로 바뀐 것은 맞다"고 거듭 밝히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금융 비용을 줄여줘야 한다. 전반적인 금리 환경을 낮아지는 쪽으로 만들어가야 하는데 출발점이 물가 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영업자 지원책 중 하나가 금리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라며 "전반적인 금리 여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금리는 행정부가 아니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정하는 것이지만 마침 현재 전 세계적인 통화정책 흐름이나 국내 상황에 비춰볼 때 금리 인하가 가능한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고 성 실장은 언급했다.

    그는 이어 "당장 금리가 인하되지 않아도 대출 갈아타기 등을 통해 취약 계층의 금리 부담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행정부의 몫이므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해외 직접구매(직구) 논란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4.5.20 zjin@yna.co.kr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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