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3월 환 헤지 7억弗 감소…헤지 비율 0.25%p 축소
외화자산 헤지 비율 7개월來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민연금이 지난 3월 중 전술적 환 헤지를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연금의 올해 3월 말 기준 전술적 환 헤지(달러 매도) 포지션은 131억1천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 달 전인 2월 말(138억4천500만 달러)과 비교해 7억2천600만 달러 줄었다.
국민연금은 올해 1월만 헤지를 늘린 이후 2월 보합, 3월 축소하는 모습이다.
연금의 해외 투자에 따른 외화자산은 계속 늘어나면서 헤지 비율도 축소했다.
올해 3월 기준 연금이 보유한 외화자산 금액은 4천450억6천만 달러로, 전술적 외환익스포저 비율은 마이너스(-) 2.95%를 기록했다. 전월(-3.20%)보다 달러 매도 포지션 비율은 0.25%P(포인트) 높아진 셈이다.
이는 작년 8월 말 헤지 비율(-2.73%) 이후 가장 높다.
연금이 해외자산에 선물환 매도를 할수록 헤지 비율은 마이너스(-)로 떨어진다. 지금처럼 헤지 비율이 올라간 건 선물환 매도 비율이 줄어든 것이다.
올해 1분기 중 달러-원 환율은 1,300원 초·중반대를 등락했다. 위아래 변동성은 3월 들어 확대했지만, 고점은 1,350원대 초반으로 제한됐다.
급격한 환율 상승세가 없었기에 연금의 환 헤지 유인은 제한된 걸로 평가된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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