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强달러에도 박스권 인식…1.90원↑
  • 일시 : 2024-06-17 17:02:00
  • [서환-마감] 强달러에도 박스권 인식…1.90원↑

    유로화·엔화 부진에도 네고 물량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은 1,381원대로 소폭 올랐다.

    상대적인 유로화 부진에 달러는 강세를 보였지만, 월초부터 1,380원 초반대에 자리 잡은 고점 인식으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90원 상승한 1,381.20원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강달러에 연동해 출발했다. 개장가를 1,383원에 기록한 이후 월 고점(1,383.10원)을 돌파했다.

    간밤 유럽 지역 내 정국 불안으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여 달러 인덱스는 105.5대에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장 초반에 1,384원을 고점으로 달러-원은 후퇴했다. 수급상 네고 물량을 비롯한 커스터디 매도세가 유입하면서 레벨을 끌어내렸다. 장중 반락하기도 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PBOC)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5%로 동결했다.

    중국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5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5.6% 증가해 시장 예상치(5.9%)를 하회했다. 반면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3.7% 증가해 전망치(3.3%)를 넘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방향성 없이 7.27위안 전후를 등락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유로화 움직임에 주목했다. 장중에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의회 발언과 호주중앙은행(RBA) 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다.

    은행의 한 딜러는 "간밤 지표가 주목할 만한 건 없다"며 "반기 말이 가까워지며 내일도 1,380원대에선 네고 물량이 계속해 유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제보다는 네고를 처리하기에 나쁘지 않은 레벨이다"며 "유로화가 달러 가치에 영향을 미칠 텐데 미국 소매판매 전까지 대기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오늘과 같은 매도 우위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며 "유럽 이슈가 안정된다면 달러-원은 하방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3.70원 오른 1,38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84.00원, 저점은 1,378.2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8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80.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3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52% 하락한 2,744.10에, 코스닥은 0.37% 하락한 858.96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42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3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57.341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77.86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958달러, 달러 인덱스는 105.592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715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9.76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9.65원, 고점은 190.22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86억 위안이었다.

    연합인포맥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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