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산학학회, 첫 포럼 성료…환율·채권 등 금융시장 진단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한국금융산학학회가 국내 금융시장 전문가와 실무자 등이 참여한 첫 포럼을 개최했다.
17일 한국금융산학학회는 포럼 '한국 금융시장 진단: 주가, 금리, 환율, 국제유가'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금융시장 현안을 진단하며 학자, 전문가, 실무자, 일반인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선 조윤남 전 대신경제연구소 대표가 주식시장, 이정호 우리자산운용 부문장이 채권시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선재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 부사장이 국제유가에 대해 진단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임현욱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서울지점 대표가 환율에 대해 논의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이 국내 금리에 대해, 오건영 신한은행 자산관리사업부 팀장이 미국 금리에 대해 논했다.
이 중 조용구 연구원은 한국의 올해 금리 인하 환경에 대해 "경기 우려가 크지 않아도 과도한 긴축에 따른 양극화 등의 내수 부작용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내리자는 경우"라고 말했다.
이 경우 금리는 한두 번 수준의 매우 느리고 보수적인 인하 후 상당 기간 금리가 유지되는 환경으로 진단됐다.
또한 그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3분기 중 인하 소수 의견이 2명까지 나올 수 있다"면서 "여기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부분은 가격 지표 중에선 환율, 물가 쪽에선 에너지 가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의 적정 레벨로는 3.2~3.7%가 제시됐다.
조 연구원은 "중기적으로 볼 때 올해 한 번, 내년 두 번 인하를 예상한다"면서 "상당히 정책 운용이 제한될 것이라는 부분 때문에 전략 측면에선 금리가 유의미하게 오르면 듀레이션을 확보해 두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창립한 한국금융산학학회는 올해 9월과 12월에도 공동포럼과 국회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백재승 한국금융산학학회장은 "학자와 전문가뿐만 아니라 금융업계 실무자들이 편안하게 참석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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