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호주서 배운다"…운용역 역량 키우는 국민연금
  • 일시 : 2024-06-18 08:00:26
  • "프랑스·호주서 배운다"…운용역 역량 키우는 국민연금

    금융투자교육원과 손잡고 프로그램 운영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국민연금이 전문 교육을 통해 기금 운용역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대체투자 중심으로 전문성을 높여 수익률을 제고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민연금 운용역 일부는 프랑스에서 현지 금융사 등과의 교류를 통해 선진국의 증권 운용을 스터디했다. 이번 연수는 금융투자협회 산하 금융투자교육원이 수년째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사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 운용역이 국내에서는 최고 전문가로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해외에서는 현지의 선진 기법을 배우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체투자 인력은 대체투자 선진국인 호주로 연수를 갈 예정"이라고 했다.

    국민연금은 운용역의 전문성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운용역의 역량이 수익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13.59%(잠정)라는 역대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적립금은 1천36조 원으로 기금 1천조 원 시대를 열었다.

    국민연금 측은 운용 전문성 강화가 성과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세계 투자환경은 지정학적 위험과 큰 변동성으로 녹록지 않았지만,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운용 전문성 강화 등으로 기금 적립금 1천조 원 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해외투자를 늘려가는 국민연금 입장에선 관련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기자산배분안에 따르면 2025년 말 해외주식(35.9%)과 해외채권(8.0%)의 목표 비중은 올해 3월의 33.3%와 7.2%보다 크다.

    국민연금은 지난 4월 운용역의 글로벌 투자 역량을 길러줄 교육기관 모집을 공고하기도 했다. 글로벌 투자 전문가 과정·해외사무소 현장실습·해외투자 실무 실습 등의 교육 내용을 주문했다.

    당시 국민연금 측은 "국민연금 기금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대체투자 중심으로 인프라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전문인력의 글로벌 투자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입찰은 금융투자교육원이 딴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교육원은 국민연금이 국민 노후를 꼼꼼히 준비하도록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주요 외부기관 중 하나다.

    수익률을 위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구하는 국민연금과 다양한 자산군의 전문 강사를 연결해주는 금융투자교육원의 파트너십은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는 금융투자교육원 전주센터를 운영 중이다. 전주에서 근무하는 국민연금 운용역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금융투자교육원 관계자는 "증권사·운용사 임직원만이 아니라 국내 여러 연기금 내 운용역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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