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 인정범위 확대…사모펀드도 韓투자 더 쉬워진다
  • 일시 : 2024-06-18 08:07:58
  • LEI 인정범위 확대…사모펀드도 韓투자 더 쉬워진다

    국내 주식·채권 투자풀 넓어질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정부가 일종의 신분증 개념인 법인식별 기호(LEI) 인정 범위 확대를 통해 사모펀드의 한국 투자를 끌어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LEI는 주요 20개국(G20) 이니셔티브에서 만든 신분증으로 완전히 정체성을 드러낸 레벨1 투자자만 국내에 투자가 가능하다.

    일부 사모펀드는 실제 투자를 단행하는 산하 펀드의 소재지와 지배구조가 불분명하다는 점을 이유로 그간 레벨2 또는 레벨3를 주로 받았다.

    18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사모펀드가 스스로를 입증할 수 있는 소정의 서류만 제출하면 LEI 레벨2와 레벨3도 투자자로서 인정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

    LEI에서 가장 높은 레벨1은 등록지 국가의 등록 정보가 LEI에서 100% 검증돼야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 투자는 이러한 레벨1만 가능한데, 소정의 서류 제출을 통해 자격을 갖춘 그간 레벨2, 레벨3 평가를 받은 사모펀드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사모펀드는 보통 여러 개의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투자하는데, 실제 투자를 이행하는 펀드(SPC)의 소재지와 지배구조에 관해 확인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상당수의 사모펀드는 LEI 레벨2 또는 레벨3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국고채 투자는 물론 국내의 주식 등 여러 투자 측면에서 제한받는 형편이다.

    그러나 세계국채지수(WGBI)를 주관하는 FTSE 러셀이나 사모펀드 등 외국인 투자자는 이러한 규제가 불합리하다고 판단하고 관련 조치의 개정을 요청했다.

    사모펀드가 추가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금융당국이 심도 있게 검토 중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해외지수 편입을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편의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조치도 외국인 투자자의 정성적인 면을 만족시키려고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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