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무성, BOJ 매입 축소 방침에 국채 만기 단기화 추진"
BOJ 대체할 매수자로 은행권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BOJ)이 국채 매입 축소 방침을 표명하자 일본 재무성이 국채 발행연한(만기)을 단기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어 당국은 일본은행을 대체할 국채 매수자로서는 우선 은행을 염두에 두기로 했다.
그간 일본은행은 오랜기간 지속된 금융완화로 주요 국채 매수자 역할을 해왔다. 일본은행의 보유 국채 규모는 발행 잔고의 절반을 차지한다.
일본은행은 내달 보유 국채 축소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로써 재무성은 새로운 매수자를 확보할 필요가 생겼다.
21일 열리는 국가채무관리에 관한 연구회에서 전문가들은 "향후 국채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는데 있어 은행의 역할이 크다"고 제언할 예정이다.
현재 은행권의 국채 보유 비중은 10%대로 일본은행이 양적·질적 금융완화 정책을 도입하기 전인 2012년 말보다 30%가량 줄었다.
전문가들은 은행의 국채 보유를 늘리기 위해선 "발행연한 단기화나 변동금리 국채 발행 등 시중의 금리 리스크 양을 줄이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할 예정이다.
재무성은 이와 같은 제언을 듣고 시장환경과 투자수요를 바탕으로 국채 발행 계획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고정금리 채권 가운데 장기채 발행 규모를 억제하고 단기채 발행액을 늘리는 방향으로 구성을 바꿀 방침이다.
일본은행을 대체할 또 다른 국채 매수자로 생보사가 거론되지만 규제 영향으로 보유량을 대폭 늘리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재무성은 생보사가 주요 매수자인 초장기채 발행액을 줄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국채를 은행이 모두 떠맡을 수는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향후 개인과 해외 투자자 등 매수자의 다변화가 과제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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