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 거래 가져온다"…막판 야간테스트 외환시장 풍경은
  • 일시 : 2024-06-20 10:04:34
  • "NDF 거래 가져온다"…막판 야간테스트 외환시장 풍경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 외환시장이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장장 17시간 연속 개장한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외환시장 변화를 앞둔 실전 테스트 성격으로 진행하지만, 외환딜러들은 실제로 거래 주문 처리가 가능한 저녁 시간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일 서울 환시에 따르면 다수의 딜러는 이날 달러-원 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이후에도 거래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외환시장은 종전처럼 오전 9시에 개장한 이후 정규장이 마감하는 오후 3시 30분이 아닌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는 하반기부터 외환시장 구조 개선을 정식 시행하면서 개장 시간을 대폭 연장하는 것과 동일하다.

    그동안 상반기 중 야간테스트를 정규장 마감(오후 3시 30분) 이후 특정 시간에 분리해 운영했는데 이날은 실제로 시장을 쭉 열고 실시하는 셈이다.

    외환딜러들은 야간 개장에도 종전 근무 시간과 겹치는 저녁 시간대에 주문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 마감한 후에도 고객 거래 주문은 계속되는 걸로 전해졌다.

    A은행의 딜러는 "오늘은 퇴근 직전까지 거래해볼 것"이라며 "그동안 NDF(차액결제선물환)로만 거래했었는데 (달러-원은) 더 편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B은행의 딜러도 "퇴근 시간 전까지 달러-원 거래는 계속할 것 같다"며 "야간은 아니어도 딜링룸에 남아있는 동안에 당연히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C은행의 딜러는 "굳이 밤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도 오후 4시나 5시 반까진 거래를 계속해보려고 한다"며 "다들 오늘 테스트에서 거래를 좀 많이 하려고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딜러들은 낮에 달러-원 시장이 끝나면 주로 NDF 시장을 이용해서 남은 주문을 처리해왔다. 다만 NDF 시장은 상대적으로 달러-원 시장보다 호가가 벌어졌고, 딜러들은 가격에 불리함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시간 달러-원 시장이 연장 운영된다면 촘촘한 호가를 이유로 기존 NDF 거래를 가져오는 순기능도 기대된다.

    C 딜러는 "사실 NDF 시장은 장이 3시 반 이후로 넘어가면 변동성이 커졌다"라며 "호가가 얇아지는 게 체감될 정도로 가격은 크게 움직인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스팟(현물환) 시장이 열려있다면 NDF 가격에 꼭 거래하지 않아도 된다"며 "가격이 좋아지는 순기능은 확실히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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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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