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현금뭉치·펜디 가방'…쓰레기통 뒤져 9천만원 벌어
  • 일시 : 2024-06-21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현금뭉치·펜디 가방'…쓰레기통 뒤져 9천만원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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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호주의 한 30세 청년이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한 물건을 판매해 작년 10만호주달러(약 9천200만원)를 벌었다고 CN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오나르도 어바노는 매일 아침 식사 후 자전거나 자동차를 타고 시드니 거리를 샅샅이 뒤진다. 펜디 가방, 커피머신, 금 장신구, 현금뭉치 등이 그동안 그가 발견한 전리품이다.

    어바노는 "말 그대로 산더미처럼 쌓인 물건들을 볼 수 있다"며 "냉장고, 옷장, 소파와 같은 큰 아이템들도 있다"고 말했다.

    호주 지역의회는 주민들을 위해 일 년에 두차례 정도 무료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때 사람들은 가구를 비롯한 부피가 큰 물품을 버린다.

    또 다른 흔한 품목으로는 컴퓨터, 다이슨 진공청소기, TV 등이 있는데 대개 상태가 양호하다고 어바노는 말했다.

    소비여력이 있는 가구들이 신상품을 사기 위해 아직 멀쩡히 작동하는 기존 제품을 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어바노는 최근 작은 펜디 가방을 200달러에 판매했다. 때때로 옷과 가방에는 주인이 잊어버린 현금 뭉치가 발견되기도 한다.

    어바노는 수집한 물건을 집에 가져와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판매한다. 자신의 아파트 공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보통 1~2주 내 물건을 판매하려고 노력한다고 그는 말했다.

    어바노는 쓰레기를 팔아 번 돈으로 임대료를 내고 자신의 아파트를 공짜로 꾸몄다며, 자신의 주변인들도 '쓰레기통 뒤지기' 모험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 日 도쿄 도심 아파트값 평균 10억원…상승세 지속

    지난달 일본 도쿄 도심의 아파트가 평균 1억1천924만 엔(약 10억4천400만 원)의 가격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부동산감정평가사 도쿄칸테이가 발표한 5월 도쿄 도심 6개구(지요다, 주오, 미나토, 신주쿠, 분쿄, 시부야) 콘도미니엄(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은 1억1천924만 엔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도쿄 6개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전월보다 2.9% 올랐다. 이사 시즌이 겹치는 매년 5월은 집값 상승세가 짙은 경향이 있어 도쿄 전역에서 거래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달 도쿄 23구 아파트 값은 70㎡(제곱미터)당 7천386만 엔(약 6억4천700만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달과 비교해서는 2.1% 상승했다.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평균 가격은 전달보다 0.5% 높아진 4천627만 엔(약 4억500만 원)을 나타냈다.

    지난달 도쿄 6구의 유통 가구 수는 3천199가구로 한 달 전보다 139가구 감소했다. 도쿄 23구는 1만3천197가구로 직전월보다 652가구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도쿄칸테이는 신축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해외 투자 자금도 계속 유입되면서 아파트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쿄칸테이의 다카하시 마사유키 수석 연구원은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와 엔저로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도쿄 도심의 부동산을 구매하기 쉬운 상황"이라며 "매도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윤교 기자)



    ◇ 홍콩, 외국인에 가장 물가 비싼 도시 1위…싱가포르·스위스도

    외국인 노동자들이 살기에 가장 물가가 높은 도시로 홍콩이 다시 1위에 선정됐다.

    19일(현지시간) 2024년 생활비 도시 순위(Cost of Living City Ranking 2024)에 따르면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와 스위스가 높은 순위에 올랐다.

    특히 스위스는 3위부터 6위까지 취리히와 제네바, 바젤, 베른 등 네 개 도시가 연달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7위는 미국 뉴욕이었으며 8위는 영국 런던, 9위는 바하마의 나소, 10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였다.

    상위 5개 지역은 전년과 순위가 같았지만, 런던이 작년 17위에서 올해 8위로 9계단 상승했다.

    조사는 226개 도시 각각에서 주택, 교통, 식품, 의류, 가정용품 및 오락 가격을 포함해 200개 이상 항목에 대한 비용을 비교했다.

    뉴욕시를 기준으로 삼았고, 환율 변동은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측정됐다.

    한편, 외국인 생활비 물가가 가장 싼 지역은 나이지리아와 파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이었다.

    머서의 이본 트래버 글로벌 모빌리티 리더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증가하는 경제와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주택 가격과 공과금, 지방세 및 교육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바하마의 나소를 제외하면 상위 10권 도시들은 2023년부터 주택비용이 상승했는데 홍콩과 싱가포르는 8%, 뉴욕은 7%, 취리히는 6% 상승했다. (강수지 기자)



    ◇ 시애틀 청년의 비용 실험…멕시코 리조트 한 달 살기

    미국 시애틀에 거주하는 31세의 청년은 이곳에서 월세를 내는 대신 휴양지 리조트에서 살면 비용 차이가 얼마나 발생할지 궁금했다. 이러한 상상은 글로벌 호텔 예약 플랫폼의 후원으로 현실이 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19일(현지시간) 벤 키난이라는 이름의 회사원이 느낀 생활 차이를 조명했다.

    키난은 멕시코에 있는 오션 리비에라 파라다이스 리조트에서 '올인클루시브'가 적용되는 한 달 살기를 진행했다. 모든 식사가 리조트에서 제공되기에 사치를 부리지 않는 한 생활비는 고정된다. 그는 아침에 시리얼 한 그릇만 먹고 싶어도, 리조트에서는 뷔페식을 차려준다. 주류도 풍족하고 수영장과 해변이 바로 옆이다.

    매일 같이 찾아오는 하우스 키퍼와 리조트 스텝들이 익숙하진 않지만, 정말 매력적인 부분이라며 키난은 활동 전반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했다. 원격으로 회사 업무는 이어갔다. 총 27일간 리조트에서 묵었다. 후원업체가 리조트에 지불한 금액은 총 4천900달러였다.

    그가 시애틀에서 내던 월세는 2천300달러였다. 미국 내 임대료 중간값인 2천128달러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외 각종 생활비까지 더하면 4천100달러가 소요됐다.

    키난은 "리조트에서는 기본적으로 접대 이상의 의미 있는 교류를 타인과 나누기가 어렵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커뮤니티를 갖는 것의 가치는 가격표를 붙일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헌 기자)



    ◇ 아일랜드 MZ세대, 주택 가격 급등에 '캥거루족'↑

    높은 주택 가격에 아일랜드 MZ세대들이 부모에게서 독립하는 비율이 낮아지고 있다.

    20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2022년 아일랜드 인구조사에 따르면 18~34세 사이의 41%가 부모와 함께 살고 있으며, 이는 약 10년 전에 비해 10% 가까이 증가한 수치라고 보도했다.

    30세 중에서는 2022년에 20%가 부모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2011년과 비교해 13% 급증한 것이다.

    이는 주거 비용 상승과 연관이 깊다.

    아일랜드 임대료는 2010년에서 2022년 사이에 84% 급등했다. 같은 기간 유럽연합(EU)의 평균 인상률 18%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아일랜드의 첫 주택 구매자의 평균 연령도 2010년과 2022년 사이 35세에서 39세로 높아졌다.

    주택 위기 등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아일랜드 MZ세대들은 출산을 미루고 있다. 이에 아일랜드의 출산율은 2022년 기준으로 10년보다 20% 급감했다.

    아일랜드의 무주택자 수도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심각한 주택 부족이 주요 요인으로 높은 이자율과 건설 비용 상승이 상황을 더욱 악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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