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美 금리인하 기대 후퇴 여파로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1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 후퇴 속에 하락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6.55포인트(0.09%) 하락한 38,596.47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2,724.69로 0.85포인트(0.03%) 하락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려면 아마 1~2년이 걸릴 것"이라고 발언한 영향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하 기대감이 주춤해졌다.
이 여파로 미국 나스닥 지수가 8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했고 닛케이 지수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토픽스 지수는 장중 상승세를 계속 유지했으나 점차 폭이 둔화됐고 결국 막판 하락 전환했다.
해외 투자자들도 일본 주식을 계속 매도하는 것으로 나타나 증시를 밀어올릴 재료가 부재했다.
도쿄증권거래소가 20일 발표한 6월 10~14일 투자부문별 주식매매동향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의 현물 주식 순매도 규모는 2천494억엔(약 2조1천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주 1천986억엔보다 순매도 규모가 커졌다. 해외 투자자들은 작년 9월 1~4주 이후 처음으로 4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미국 재무부가 20일(현지시간) 2024년 상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일본을 새로 관찰대상국에 추가했으나 증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디스코와 소니그룹, 도쿄일렉트론이 상승했으나 소프트뱅크그룹, 레이져테크, 도요타, 어드반테스트는 하락했다.
한편 이날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5월 신선식품 제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인 2.6% 상승을 하회했으나, 4월보다는 0.3%포인트 높아졌다.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근원 CPI는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전월 수치보다 0.3%포인트 낮아져 둔화세를 이어갔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4일 발표되는 6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요약본을 대기하고 있다.
최근 일본은행의 매파적인 메시지가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정책심의위원들이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해 언급했는지가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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