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獨 국채 스프레드 다시↑…좌파 연합, 대규모 지출 확대 발표
신민중전선 "2027년까지 연간 1천500억유로 추가 지출"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럽 분열 위험의 가늠자로 흔히 쓰이는 프랑스와 독일의 국채 1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가 이번 주 들어 최대치로 확대됐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화면번호 6532번, 6533번)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프랑스-독일 10년물 스프레드는 73.46bp로 전장대비 1.91bp 확대됐다. 이 스프레드는 1주일 전 2017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다소 좁혀지는 듯하다가 다시 벌어졌다.
이달 말 프랑스 조기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좌파 정당 연합인 신민중전선(NPF)은 이날 대규모 지출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NPF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27년까지 구매력 확대와 환경 보호, 공공서비스 보완 등을 위해 연간 1천500억유로의 추가 지출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프랑스 국내총생산(GDP)의 대략 5.4% 수준이다.
NPF는 아울러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 개혁을 되돌리고 은퇴 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연장한 조치로 폐기하겠다고 약속했다. NPF는 부유세를 부활시키고 높은 이익을 내는 기업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재원을 충당할 계획이다.
유로존 국채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독일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2.4124%로 전장대비 2.08bp 하락했다.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유로존의 6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하게 나왔다는 소식에 장중 2.35% 근처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크게 줄였다.
프랑스 10년물 수익률은 3.1470%로 전장대비 0.17bp 내렸다. 장중 저점 대비로는 7bp 넘게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56% 하락 마감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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