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390원 부근 횡보 장세 지속…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90원 부근 횡보 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장 대비 2.20원 오른 1,390.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미국 경제 지표 호조로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외환당국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당국은 전일 국민연금과의 외환(FX) 스와프 한도를 확대한다고 밝히면서 시장 심리를 진정시켰다. 이날도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으로 상방 압력을 완화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시아장에서 엔화와 위안화 가치가 지지를 받는 점도 달러-원 상승을 제한했다.
달러-엔 환율은 159.66엔으로 뉴욕장 마감인 159.81엔보다 소폭 내렸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7.29위안에서 7.287 위안으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낙폭을 키웠다. 0.89%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3천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390원 부근 레인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외환당국의 시장 관리 의지로 달러-원 상승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장에서 위안화와 엔화 가치가 지지받고 있기에 원화 약세 압력도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1,390원 위로는 당국 경계에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라면서도 "글로벌 달러 강세는 지속되다 보니 달러-원이 1,390원에 붙어 있는 장세"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1.70원 오른 1,39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이후로는 1,390원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
장중 고점은 1,392.00원, 저점은 1,389.3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2.7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8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5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79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02엔 내린 159.6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0달러 내린 1.068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70.6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0.69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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