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예금 봉쇄된다" 日 새 지폐 발행 앞두고 가짜뉴스 기승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내달 일본이 새로운 디자인의 지폐를 발행할 예정인 가운데 소셜미디어에서 가짜정보가 퍼지고 있다고 NHK가 20일 보도했다.
매체는 X와 틱톡에서 현행 지폐를 사용할 수 없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재무성은 "기존 지폐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며 "사기행위에 주의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예금이 봉쇄된다', '장롱예금을 반강제적으로 압수해 국가가 관리한다' 등의 가짜뉴스도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SNS 계정에서는 대응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유인한 후 가상화폐 구매를 권유하기도 했다.
재무성은 위조지폐 방지 등을 위해 새 지폐를 발행하는 것이라며 현행 지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재강조했다.
일본은행에 따르면 일본은 종전 직후인 1946년에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가 예금을 봉쇄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예금 봉쇄 조치와 함께 구 화폐 유통을 금지하고 새 엔화로 교환하는 조치를 취해 가구당 예금인출 금액을 제한했다.
데이쿄대학의 한 교수는 "지금의 경제 상황에서 예금 봉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실제 일어날 경우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당시에는 물가가 수 년새 70배나 뛰었기 때문에 극약 처방으로 예금 봉쇄가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 윙클보스 형제, 트럼프 지지…각각 1백만弗 어치 비트코인 기부
비트코인 억만장자인 타일러 윙클보스와 카메론 윙클보스 형제가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기로 하면서 각각 100만달러 어치의 비트코인을 기부하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윙클보스 형제는 소셜 미디어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며 그의 캠페인에 각각 100만달러(15.47BTC) 가치의 비트코인을 보낼 것을 약속했다.
타일러 윙클보스는 "지난 몇 년 동안 바이든 행정부는 공개적으로 암호화폐와의 전쟁을 선포했다"며 "여러 정부 기관을 무기화해 암호화폐 산업을 파괴하기 위해 우리 업계의 선량한 기업들을 괴롭히고 고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행정부의 행동은 혁신과 납세자와 미국 경제를 완전히 희생하면서 왜곡된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전적으로 휘두른 전례 없는 권력 남용"이라며 현 미국 정권을 비난하기도 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이 '친비트코인, 친암호화폐, 친기업적 선택'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고 타일러는 강조하기도 했다.
쌍둥이 형제인 카메론도 트럼프를 지지하며 100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보낸다는 글을 X에 올렸다.
카메론은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의 암호화폐와의 전쟁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윤시윤 기자)
◇ 다이아몬드·금으로 치아 꾸미기…MZ세대 '투스젬' 인기
가수 비욘세는 지난 3월 오스카 골드 파티에서 치아에 다이아몬드 그릴즈를 착용하고 웃음을 지으며 이목을 끌었다.
그릴즈는 다이아몬드, 금 등의 보석으로 장식한 치아 액세서리를 말한다. 비욘세가 착용한 다이아몬드 그릴즈는 프랑스의 저명한 보석상 돌리 코헨이 디자인한 것이었다.
가수 리한나와 한국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 영국 모델 애드와 아보아 등도 모두 최근 공식 석상에서 보석으로 치장한 치아를 자랑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20일(현지시간) 최근 일부 젊은 층에서 퍼지고 있는 '투스젬', 이른바 치아 꾸미기에 대해 보도했다.
투스젬은 치아를 뜻하는 투스(tooth)와 보석을 의미하는 젬(gem)의 합성어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부터 다이아몬드, 금, 커스텀 메이드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보석이 치아를 꾸미는 데 활용된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투스젬 수요를 주도하는 건 젊은 소비자들이다. 2000년대 초반의 Y2K 트렌드의 부활, 미용치과의 증가 등에 힘입어 소득계층 전반에 걸쳐 투스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 비버리힐스에 위치한 '비버리힐스 덴탈 아츠'는 투스젬을 전문으로 한다. 보석과 크리스털을 치아에 고정하거나 금으로 된 맞춤형 크라운을 만들기도 한다.
이 치과는 유명 모델과 가수, 운동 선수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 치과의 원장인 안잘리 라지팔은 '다이아몬드 치과의사'로 불린다.
뉴욕과 밀라노에 본사를 둔 보석상 줄스 킴은 "인체를 아름답게 하고 꾸미기 위해 금을 사용하는 것은 사람들이 수천 년 동안 해온 오래된 관행"이라고 말했다. (정윤교 기자)
◇ 美 전기차업체 피스커 파산 신청에 루시드 차량명 선점
미국의 신생 전기차 업체 피스커가 재무구조 악화로 파산보호를 신청한 가운데 루시드가 틈새를 노리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전기차 에어 EV를 내놓은 루시드는 올해 말 그래비티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소비자에게 더 저렴한 모델을 포함해 추가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루시드는 피스커가 2023년 먼저 사용했던 오션을 차량명에 쓰기 위해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 루시드 오션에 대한 상표를 출원했다.
새로운 오션 상표는 현재 피스커가 해당 모델을 시장에 출시해 빛을 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 피스커가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가능성은 커졌다.
루시드가 에어와 그래비티에 이어 오션 이름을 통해 모델 통일성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잠재적인 차량 이름으로 어스(EARTH)를 상표로 출원했다. (이윤구 기자)
◇ 美 7월 4일 연휴, 사상 최대 여행자 수 예상
전미자동차협회(AAA)는 내달 4일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가 있는 주간에 여행객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일(현지시간) AAA는 6월 29일부터 7월 7일 사이에 7천90만 명의 미국인이 집에서 50마일 이상 여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여행한 6천740만 명보다 5%, 2019년보다는 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원격 근무로 인한 유연성 향상으로 더 많은 미국인이 장기 여행을 떠나고 있다.
인릭스의 교통 분석가 밥 피슈는 "특히 6월 3일과 7일에 최악의 교통 체증이 예상되며, 일부 지역은 평소보다 최대 67%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버스와 크루즈, 기차 또는 기타 수단으로 여행하는 미국인은 462만 명으로 예상되며 이 또한 작년보다 9% 증가한 수치다.
또한 국내선 항공료가 2% 인하되고 왕복 항공권이 평균 800달러로 책정되면서 AAA는 이번 연휴에 기록적인 574만 명의 항공 승객이 여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보다 6.8%, 2019년보다 12.3% 증가한 수치다.
미국 교통안전국은 노동절까지 이어지는 여름 여행 시즌의 승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수지 기자)
◇ 호주 금융업계 여성 관리자 확산…포트폴리오 부문만 후퇴
19일(현지시간) 호주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총 961명의 호주 금융사 부문별 관리자급 인사를 조사한 결과, 여성의 비율은 28%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에 기록한 24%에서 상승 중이다. 주로 리서치 부문에서 여성들이 두각을 보였다.
반면, 포트폴리오 부문에서 매니저 직급의 여성 비율은 19%에 불과했다. 금융업 평균치보다 낮다. 더불어 2017년 대비 4%포인트 떨어졌다.
조사업체는 오는 2030년이면 호주 금융업 관리자급에서 남녀 성비가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3년간의 승진, 지명, 퇴사율이 유지된다는 가정을 전제로 했다.
하지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앞으로 19년이 지나도 여성이 남성에 수적으로 뒤처질 것으로 예상됐다.
포트폴리오 부문에서는 여성 근로자 중 다수가 경력 단절을 겪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높이 갈 수 있는 여성 인재풀이 적다는 것이다. 이 부문은 자신감과 경력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기에, 경력 단절은 승진에 걸림돌로 평가됐다.
매체는 "포트폴리오 부문에서는 현재의 여성 리더들이 더 많은 유망 여성 직원들에게 책임감을 심어줘야 한다"며 "육아 등의 이유로 중간에 물러나지 않도록 지지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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