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양방향 수급에 1,380원대 중반 횡보…2.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 중반의 횡보세를 이어갔다.
반기 말 네고 물량이 시장의 예상보다 많지 않고, 높아진 레벨에도 결제 등 매수 수요도 유입되면서 환율의 변동성이 제한됐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장대비 2.70원 하락한 1,386.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하락세로 출발했다.
달러화 강세가 진정되면서 장 초반에는 롱스탑 물량이 유입되는 등 환율은 1,384.20원까지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 역시 한때 159.190엔 수준까지 밀리며 엔화가 약세폭을 일부 되돌렸다. 달러-엔 환율이 160엔에 가까워지면서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다.
달러-원 환율은 이후 1,380원 중반을 중심으로 매우 좁은 범위에서 횡보 장세를 나타냈다.
수급이 다소 팽팽하게 나오면서 상하방이 모두 막히는 흐름이 지속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소폭 올라 7.2840위안 수준에서 거래됐다. 인민은행(PBOC)이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지난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제시하면서 위안화가 약세였다.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7.1225위안으로 전날보다 0.03% 절하고시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환율이 좁은 범위의 움직임을 이어가리라 전망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분기 말 네고가 생각보다 세게 나오지는 않고, 상단을 막는 정도로만 나오는 것 같다. 매수 물량도 나오는 등 수급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아 위아래로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이 빠지고 달러 강세가 진정되는 분위기도 있어서 오후 거래에서 소폭 하락 쪽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초반 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이어졌으나 10시 반께부터 위안화 고시, 결제 수요 등이 나와 조금 끌어올린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기 말 네고 유입이 크지 않고 저가 매수가 하단을 지지하는 것 같아서 이날 1,384~1,389원의 좁은 레인지 거래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1.80원 내린 1,387.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87.30원, 저점은 1,384.2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1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3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8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8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64엔 내린 159.44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5달러 오른 1.0735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69.3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0.30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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