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연준 매파 발언 vs 기술주 반등…채권↑달러↑주식 혼조
  • 일시 : 2024-06-26 06:31:02
  • [뉴욕마켓워치] 연준 매파 발언 vs 기술주 반등…채권↑달러↑주식 혼조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5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반등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인사들의 매파 발언 속에 엇갈린 움직임을 나타냈다.

    뉴욕증시는 반도체주 위주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반등하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락하는 혼조 흐름을 보였다.

    엔비디아로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기술주 주가가 살아났다. 엔비디아는 6.76% 급등하며 전날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했으며 시가총액도 3조1천18억달러까지 불어나 3조 달러선을 되찾았다.

    미국 국채가격이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미국 경기가 확장세로 돌아서고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도 나왔지만, 국채 입찰에서 견고한 수요가 확인된 점이 매수 심리를 뒷받침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에 올랐으나 기술주가 랠리를 보이면서 오름폭을 축소했다.

    미 국채 2년물 입찰이 호조를 나타낸 것도 달러가 레벨을 낮추는 데 일조했다.

    뉴욕 유가는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단기 상승세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연준 인사들은 매파적 발언과 경계론을 내놓았다.

    매파로 분류되는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이날 아직 기준금리를 내릴 시기가 아니라며 인플레이션이 더 완화하지 않는다면 여전히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치 2%를 향해 지속적으로 가고 있다는 점이 분명해지면 기준금리를 낮추는 것이 결국 적절해질 것"이라면서도 "아직 금리인하가 적절한 시점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크게 진전되고 노동시장이 점진적으로 냉각되면서 어느 시점에는 경제의 건전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정책 제약의 수준을 낮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면서도 "그러한 조정 시점은 경제 데이터가 어떻게 전개되는지와 그것이 경제전망과 위험 균형에 의미하는 바에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5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전미활동지수(CFNAI)는 미국 경기가 3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다는 점을 가리켰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은 5월 전미활동지수가 0.18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지난 4월 주택가격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나, 상승 속도는 둔화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4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6.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지수는 직전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다만, 상승세는 전월치(6.5%↑)에 비해 소폭 둔화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9.05포인트(0.76%) 하락한 39,112.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43포인트(0.39%) 오른 5,469.30,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0.84포인트(1.26%) 뛴 17,717.65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에선 전날과 반대 상황이 펼쳐졌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 위주로 투매 움직임이 나타나고 우량주가 올랐던 전날과 달리 이날은 엔비디아로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기술주가 살아났다. 반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를 제외한 업종은 대부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엔비디아는 6.76% 급등하며 전날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했다. 이날 강세로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3조1천18억달러까지 불어나 3조달러선을 되찾았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도 이날 상승하면서 엔비디아는 시총 3위 자리를 지키는 데 만족했다.

    눈에 띄는 점이라면 엔비디아의 급반등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79% 상승했지만, 전날 급락했던 반도체 관련주들이 모두 회복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브로드컴은 이날도 0.72% 하락했고 퀄컴의 상승률은 0.66%에 그쳤다. 두 회사의 주가는 전날 각각 3.70%와 5.50% 하락했었다.

    그나마 Arm 홀딩스는 6.31% 오르면서 전날 하락분을 만회했다.

    인디펜던트어드바이저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는 "최근 엔비디아와 다른 기술주의 하락은 단기 조정으로 보인다"며 "기술주는 다시 증시를 주도하고 있고 엔비디아는 저가 매수세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융정보 분석업체 르네상스매크로리서치의 제프 드그라프는 "기록에 나타난 패턴을 보면 최근의 반도체 매도세는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일반적으로 여름은 증시가 힘든 시기로 이 기업들의 주가는 장기 상승 추세에 있다"고 강조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매파적 발언과 경계론을 내놓았다.

    매파로 분류되는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가진 공개 발언에서 아직 기준금리를 내릴 시기가 아니라며 인플레이션이 더 완화하지 않는다면 여전히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치 2%를 향해 지속적으로 가고 있다는 점이 분명해지면 기준금리를 낮추는 것이 결국 적절해질 것"이라면서도 "아직 금리인하가 적절한 시점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이날 뉴욕 경제클럽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크게 진전되고 노동시장이 점진적으로 냉각되면서 어느 시점에는 경제의 건전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정책 제약의 수준을 낮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면서도 "그러한 조정 시점은 경제 데이터가 어떻게 전개되는지와 그것이 경제전망과 위험 균형에 의미하는 바에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5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전미활동지수(CFNAI)는 미국 경기가 3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다는 점을 가리켰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은 5월 전미활동지수가 0.18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미활동지수가 '0'보다 낮으면 경제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밑돈다는 의미다. 플러스이면 경기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국의 지난 4월 주택가격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나, 상승 속도는 둔화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4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6.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지수는 직전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다만, 상승세는 전월치(6.5%↑)에 비해 소폭 둔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주주인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의 모기업 트럼프미디어는 워런트 행사로 6천940만달러의 수익이 예상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8.5% 상승했다. 전날에도 주가는 21.2% 급등했다.

    태양광 인버터 제조업체 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는 3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이 알려지며 주가가 21% 급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이날 기술업종은 1.79%,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업종은 1.85% 각각 올랐다. 반면 부동산은 1.41%, 재료는 1.28% 떨어졌고 산업과 금융 업종도 1% 가까이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오는 9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65.9%로 반영됐다. 9월 동결 확률은 34.1%였다. 전날보다 동결 확률이 소폭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9포인트(3.68%) 하락한 12.84를 가리켰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10bp 하락한 4.24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30bp 내린 4.742%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0.70bp 내린 4.376%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 -49.3bp에서 -50.1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5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전미활동지수(CFNAI)에서 미국 경기가 확장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장 초반 국채금리는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세로 전환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은 5월 전미활동지수가 0.18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석 달 만에 확장 국면으로 돌아선 것이다.

    전미활동지수가 '0'보다 낮으면 경제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밑돈다는 의미다. 플러스이면 경기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통상 경기가 부진하면 통화완화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채권을 매입하면서 채권금리는 하방 압력을 받는다. 경기가 확장세로 돌아서면 투자자들은 이와 반대로 움직인다.

    연준 인사로부터 매파적인 발언이 나온 점도 투자심리를 억눌렀다.

    매파로 분류되는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아직 기준금리를 내릴 시기가 아니라며 인플레이션이 더 완화하지 않는다면 여전히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치 2%를 향해 지속적으로 가고 있다는 점이 분명해지면 기준금리를 낮추는 것이 결국 적절해질 것"이라면서도 "아직 금리인하가 적절한 시점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이날 뉴욕 경제클럽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크게 진전되고 노동시장이 점진적으로 냉각되면서 어느 시점에는 경제의 건전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정책 제약의 수준을 낮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면서도 "그러한 조정 시점은 경제 데이터가 어떻게 전개되는지와 그것이 경제전망과 위험 균형에 의미하는 바에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들어 미국 재무부가 69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2년물 국채 입찰에서 견고한 수요가 확인됐다는 소식에 국채금리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입찰에서 2년물 국채금리는 4.706%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630%였다.

    응찰률은 2.75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7배를 상회했다.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65.6%였다.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3.7%를 웃돌았다.

    도이체방크의 전략가 팀은 "최근 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담고 있다"며 "이는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지만 5월 수준의 지표가 앞으로 몇 달간 더 나와야 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여전히 첫 금리인하 시점을 12월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9.624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9.645엔보다 0.021엔(0.013%) 낮아졌다.

    달러-엔은 오전 한때 159.755엔까지 오른 뒤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160달러로, 전장 1.07362달러에 비해 0.00202달러(0.188%) 낮아졌다. 유로-달러는 오전 장중 1.06908달러까지 하락한 뒤 낙폭을 축소했다.

    유로는 엔에 대해 모처럼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171.04엔으로 전장 171.39엔에서 0.350엔(0.204%) 내렸다. 유로-엔은 7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5.478보다 0.131포인트(0.124%) 오른 105.609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오전 장중 105.785까지 상승한 뒤 후퇴했다.

    뉴욕 거래를 앞두고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보먼 연준 이사의 발언이 전해졌다.

    보먼 이사는 영국 런던에서 가진 연설에서 "향후 지표에서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우리의 2% 목표치를 향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 통화정책이 과하게 제약적이지 않도록 연방기금금리를 점진적으로 낮추는 게 결국 적절할 것"이라면서도 "여전히 아직은 정책금리를 낮추기에 적절한 시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매파적 전망에 더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인플레이션의 상방 위험이 다수 남아 있다며 "인플레이션 개선세가 멈추거나 오름세로 돌아선다면" 금리를 더 올릴 의사가 여전히 있다고 밝혔다.

    뒤이어 미국 콘퍼런스보드(CB)는 6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00.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시장 예상치(100)는 웃돌았으나, 전달 수치는 102.0에서 101.3으로 하향 조정됐다.

    6월 기대지수는 73.0으로 떨어졌다. 5월 수치는 종전 74.6에서 74.9로 상향 조정됐다.

    네이션와이드의 오렌 클래치킨 이코노미스트는 "신뢰지수가 완만하게 하락한 것은 중요하지 않으며, 우리는 소비자들이 지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순풍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달러는 오전 장 후반부로 가면서 상승 탄력이 뚜렷이 약해지기 시작했다. 전날 7% 가까이 떨어졌던 엔비디아가 급반등하자 위험선호 심리가 힘을 받았다.

    캐나다의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의 5월 전품목(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2.9% 올랐다. 전달 2.7%에 비해 상승률이 0.2%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시장에서는 2.6% 상승을 예상했다.

    통계청은 서비스물가가 헤드라인 CPI의 가속화에 주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물가의 전년대비 상승률은 4.6%로 전달에 비해 0.4%포인트 뛰어올랐다. 작년 11월(+4.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CPI는 전월대비로는 0.6% 급등했다. 예상치(+0.3%)의 두배를 나타냈다. 계절조정 기준으로는 0.3% 상승했다.

    캐나다 국채 수익률은 일제히 급등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뉴욕 장 마감 무렵 전장대비 6.80bp 오른 3.9756%를 나타냈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전장과 같은 1.3654달러를 기록했다. 보먼 이사의 발언에 1.3683캐나다달러까지 올랐다가 CPI 발표에 1.3634달러까지 밀리기도 하는 등 장중 큰 변동을 나타냈다.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의 오는 9월 금리 인하 개시 가능성을 60% 중후반대로 계속 프라이싱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32.3%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보다 0.8%포인트 높아졌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80달러(0.98%) 하락한 배럴당 80.83달러에 장을 마쳤다.

    유가는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인식 속에 6월 들어 대부분 강세를 보여왔다. 지난주까지 주간 기준으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소폭 하락했으나 전날 장에서 다시 1% 넘게 오르며 매수 심리는 여전히 살아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다시 1% 가까이 하락하면서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도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8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전장 대비 0.84달러(0.98%) 하락한 배럴당 85.17달러에 마감했다.

    TD증권의 라이언 맥케이 수석 원자재 전략가는 "최근 운용사들이 매입해뒀던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강세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가 랠리가 일단 쉬어가는 분위기지만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완화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유가는 다시 튈 수 있다.

    특히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점이 리스크로 꼽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전면전에 임할 준비가 됐다고 최근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 TV에 출연해 "헤즈볼라와의 전면전을 치를 필요가 없기를 바란다"면서도 "우리는 이 도전 역시 맞이할 것이고 우리는 다면전을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에 대해 미국 워싱턴DC에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과 만나 "레바논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북부에 대한 로켓 공격 증가와 긴장 고조에 대해서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국제 정세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앞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갈등이 고조되던 지난 4월 WTI는 86달러를 넘어서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PVM의 존 에반스 분석가는 "원유 시장은 지금까지는 가자 전쟁의 여파에 면역이 있었다"면서도 "유가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상황에서 군사적 갈등에 대해 더 많이 고려해야 하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리스타드 에너지의 클라우디오 갈림베르티 글로벌 마켓 분석 디렉터는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85달러를 넘어서면 지정학적 위험과 강세론적 펀더멘털이 결합하면서 그 자체로 더 강한 상방 압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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