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POLL] 6월 소비자물가 전망 2.68%↑…석달째 2%대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째 2%대를 기록하면서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연합인포맥스가 26일 국내외 증권사 9곳을 대상으로 6월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취합한 결과, 이들은 물가가 작년 같은 달보다 평균 2.68%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망치대로 결과가 나온다면 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2.9%)과 5월(2.7%)에 이어 3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게 된다.
올해 2월과 3월 3.1%를 정점으로 물가 상승률이 점차 둔화하는 흐름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관별로 보면 LS증권이 2.73%로 가장 높은 수치를 제시했다.
반면, NH투자증권과 크레디 아그리콜은 2.6%로 최저 전망치를 써냈다.
나머지 6곳은 6월 물가 상승률을 2.7%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으로 농산물 등 신선식품 물가가 안정되고 있는 데다 내수 부진으로 개인서비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6월에는 계절적으로 낮은 물가 상승률을 보인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등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이 이어지며 생활물가 부담은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가계의 소비 모멘텀 약화로 개인서비스 가격 하락 흐름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혜영 LS증권 연구원은 "우려 요인으로 작용하던 신선식품, 농축수산물 등이 하락 추세로 급격한 상승 전환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박성우 DB투자증권 연구원은 "약한 내수와 6월 계절성은 물가 상승 제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수입물가와 석유류 가격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신윤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석유류와 수입물가 상승이 빠른 물가 하락 지연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규연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국제유가도 상승해 수입물가 부담이 유효하다"며 "폭염으로 인한 채소 가격 인상 우려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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