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반기 말 네고에 1,390원 아래로…1.20원↑
  • 일시 : 2024-06-26 16:59:44
  • [서환-마감] 반기 말 네고에 1,390원 아래로…1.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반기 말 네고 물량을 소화하면서 1,390원 아래로 상승세가 제한됐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20원 상승한 1,388.70원에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91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발언이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전일 시카고 연은이 발표한 5월 전미활동지수(CFNAI)는 3개월 만에 확장 국면을 가리켰다. 같은 날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기준금리를 내릴 시기가 아니라면서 인플레이션이 더 완화하지 않는다면 여전히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5.6대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엔화와 위안화는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달러-원은 1,392원을 고점으로 상승 폭을 서서히 줄였다.

    반기 말 네고 물량을 처리하면서 달러-원은 무거운 흐름을 나타냈다. 결제일을 고려하면 오늘이 사실상 월말과 반기 말에 해당한다.

    오후 들어 달러-원은 완만하게 1,390원 아래로 내렸다.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도 1,390원대 안착을 어렵게 했다. 수급상 역외는 매수 우위였다.

    전날 캐나다에 이어 호주에서도 물가 지표는 예상치를 웃돌았다.

    호주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4.0%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보다 0.2%P(포인트) 높았다. 이에 호주 국채금리와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동반 상승했다.

    국내 증시가 오름세를 보였고, 달러-원은 1,388원대로 상승세가 후퇴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주요 통화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달러-원은 1,390원 부근 저항이 강한 편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최근 연고점 수준으로 달러-원이 올라왔다. 강하게 상승 베팅을 하기엔 어렵다"며 "당국 경계감도 있고, 네고 물량도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반기 말치곤 수급이 예전처럼 강하지 않다"며 "주 후반까진 비슷한 레벨대를 좁게 움직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한 딜러는 "반기 말을 맞이해 네고 물량이 많았다"며 "이번 주까진 쉽게 올라가기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통화가 부진한 탓에 장 마감 후에는 1,390원대로 다시 상승했다"며 "당국 경계감이 큰 레벨에서 이를 상향 돌파할지 여부가 관건이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4.00원 오른 1,391.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92.10원, 저점은 1,388.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6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90.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94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64% 상승한 2,792.05에, 코스닥은 0.02% 상승한 842.12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04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15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59.851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68.83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016달러, 달러 인덱스는 105.731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933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0.38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90.38원, 고점은 190.95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45억 위안이었다.

    연합인포맥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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