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FX 거래 본격화…'리얼머니' 해외 투자자까지 확대
  • 일시 : 2024-06-27 08:37:22
  • 제3자 FX 거래 본격화…'리얼머니' 해외 투자자까지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노요빈 기자 = 외국인 투자자의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을 활용한 제3자 외환(FX) 거래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지점뿐만 아니라 순수 외국 투자기관도 제3자 FX 거래를 통해 원화채에 투자한 사례가 등장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 홍콩 지점은 최근 글로벌 리얼머니 투자기관과 제3자 외환 거래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거래를 통해 역외 투자자는 약 2천억 원 규모의 원화채를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만한 점은 외국인 투자자가 SSBT 홍콩 지점에 원화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 외환 거래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외국인 투자자가 본인 계좌를 보유한 은행 내에서 원화 거래를 할 수 있었으나, 제3자 FX 허용으로 이러한 제한이 사라졌다. 이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는 환전 수수료를 비교하며 저렴한 은행과 거래할 수 있게 돼 시장 접근성이 높아졌다.

    SSBT뿐만 아니라 다른 RFI도 유사한 거래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RFI를 활용한 제3자 외환거래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전에는 해외 실제 투자자가 아닌 시중은행 해외 지점의 주문이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었다.

    이번 RFI의 제3자 FX 거래는 글로벌 리얼머니 기관의 주문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외 투자자의 국내 투자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음을 시사한다.

    SSBT는 현재 영국 런던과 홍콩 지점에 이어 미국 보스턴 본점까지 총 3곳에서 RFI를 등록했다. 이에 따라 향후 영국과 미국 등 글로벌 자산 운용사의 원화채 접근성도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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