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약세…달러-엔 160엔대 등락
  • 일시 : 2024-06-27 22:50:26
  • 미 달러화 약세…달러-엔 160엔대 등락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5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60.370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60.792엔보다 0.422엔(0.26%)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200달러로, 전장 1.06809달러보다 0.00391달러(0.37%)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171.93엔으로, 전장 171.73엔보다 0.20엔(0.12%)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6.049보다 0.290포인트(0.27%) 하락한 105.759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고점에 비해서는 약간 후퇴했지만, 여전히 160엔대에서 움직였다.

    엔화 약세에 대한 경계감이 매우 높은 상황이지만, 시장에서는 일본 당국도 엔화의 약세에 브레이크를 걸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픽테자산운용의 수석 아시아 전략가는 "일본 당국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없다고 생각하고, 시장도 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트레이드 네이션의 데이비드 모리슨 선임 시장 분석가도 "일본은행과 당국이 엄청난 비용을 촉발하거나 경제를 파괴할 정도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엔화를 방어할 수 있는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달러화는 오전에 발표된 미국의 여러 경제지표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은 1.4%로 최종 확정됐다. 기존에 발표됐었던 잠정치(1.3%)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고, 시장의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미국의 성장률이 3.4%였던 점을 고려하면 미국 경제의 성장 속도는 눈에 띄게 둔화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직전주보다 줄어들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지난 5월 내구재수주는 전월보다 0.1% 늘어났다. 시장에서는 내구재 수주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증가세를 유지한 셈이다.

    다만, 0.1%의 증가세 수준에 그친 미국의 내구재 수주는 제조업 시장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미국 경제도 미지근한 수준임을 드러냈다.

    그간 달러화가 미국 경제가 다른 국가에 비해 월등하게 우수한 '미국 독보주의'에 기대 강세를 보인 경향이 있는 만큼 달러화는 약간의 조정을 겪은 것으로 해석됐다.

    포렉스라이브는 이날 여러 경제 지표 발표 후 약간의 달러 매도 압력이 있었다고 전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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