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7월 및 중장기 달러-원 전망-①
◇홍영재 대구은행 팀장
이미 인플레이션 기조는 최고점을 지나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및 금리 정책이 가장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6월 말 현재 자국 경제 상황에 대한 각국의 차별화된 정책으로 달러화 강세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통화마다 차별적인 양상을 보인다. 현재 달러-원 환율은 국내 거시경제 상황보다는 글로벌 달러 지수, 아시아 통화 약세 등 외부요인의 영향력이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어 적정 환율 수준보다 더 평가절하된 수준이지만 이런 외부 요인들이 진정될 때까지는 약세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상기 원화의 약세를 초래한 원인은 이미 상당 부분 반영이 되어 있고 달러화 강세에 일조했던 유럽의 정치 불안, 지정학적 리스크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정될 가능성이 크므로, 달러-원 환율의 상승 기조는 유지되겠지만, 추가적인 악재에 대한 반응은 일시적 반응에 그치며, 다소 제한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움직였던 상승 폭이나 속도를 현 수준에서 기대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이고,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제거되면서 매크로 관점에서 나온 정상 환율로 회귀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다만 미국과의 금리 격차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상당 기간 1300원대 환율은 유지될 것으로 생각된다.
┌─────────┬─────────┬────────┬────────┐
│ 2024년 7월 전망치│ 2024년 3분기 │ 2024년 4분기 │ 2025년 1분기 │
├─────────┼─────────┼────────┼────────┤
│ 1,360~1,410 │ 1,360 │ 1,330 │ 1,310 │
└─────────┴─────────┴────────┴────────┘
◇조가영 신한은행 과장
달러화가 급격한 강세를 보인 게 7월에는 진정될 거란 기대감이 든다. 주 초반 FOMC 의사록과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나온다. 지난번처럼 고용이 예상치를 대폭 상회한다면, 달러가 약세로 돌아가기엔 어려울 수 있다. 다만 지표가 진정될 경우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처럼 연준의 매파 기조도 누그러질 것 같다. 연준의 9월 인하 가능성에 달러 하락 트리거가 될 만한 지표가 있다면 1,360원대를 하단으로 열어둔다. 다만 유로화와 엔화, 위안화 약세는 하단을 제한한다.
┌─────────┬─────────┬────────┬────────┐
│ 2024년 7월 전망치│ 2024년 3분기 │ 2024년 4분기 │ 2025년 1분기 │
├─────────┼─────────┼────────┼────────┤
│ 1,360~1,390 │ 1,350 │ 1,340 │ 1,330 │
└─────────┴─────────┴────────┴────────┘
◇황명근 하나은행 대리
미국과 다른 나라 간 통화정책 차이는 계속되고 있다. 미국 7월 지표는 작년 하반기 기저효과로 디스인플레이션 기조가 약해질 수 있다. 최근 캐나다와 호주에도 물가가 예상보다 높았다. 최근 연준 관계자들은 고용 지표를 주목하는데, 고용은 한 번 둔화하면 냉각 상태가 지속되는 특성이 있다. 금리 인하 횟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 반면 일본은행(BOJ)은 지난 회의에서 특별한 액션이 없어 7월에 얼마나 구체적인 결과를 내놓을지,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엔화와 함께 위안화도 증시와 경기에 대한 부양 의지에도 투자 심리가 개선되지 않는다. 정치적 이슈와 통상 마찰 등으로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
┌─────────┬─────────┬────────┬────────┐
│ 2024년 7월 전망치│ 2024년 3분기 │ 2024년 4분기 │ 2025년 1분기 │
├─────────┼─────────┼────────┼────────┤
│ 1,360~1,410 │ 1,360 │ 1,330 │ 1,320 │
└─────────┴─────────┴────────┴────────┘
◇이동엽 키움증권 과장
지난 달 연준을 제외한 스위스, 유로 등 주요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통화정책 다이버전스가 부각되는 가운데 프랑스발 정치 리스크로 인한 유로화 약세까지 나타나면서 달러 강세 흐름이 더욱 공고해졌다. 달러-원도 수출 지표 등 양호한 국내 펀더멘털에도 엔화,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자 동반 약세 흐름을 보이며 1,390원대를 재차 진입했다. 개인의 해외주식 및 채권 투자 증가도 달러 수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7월 달러-원의 큰 레벨 하락 요인은 잘 보이지 않고, 연준 금리 인하 시점으로 유력한 9월이 되기 전까지는 지표 결과에 따라 오르내리며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시황과 별개로 7월에는 외환시장이 2시로 연장되는 큰 제도의 변화가 생기는데 이로 인한 시장 영향과 유동성 등을 주목해서 보려고 한다.
┌─────────┬─────────┬────────┬────────┐
│ 2024년 7월 전망치│ 2024년 3분기 │ 2024년 4분기 │ 2025년 1분기 │
├─────────┼─────────┼────────┼────────┤
│ 1,340~1,390 │ 1,330 │ 1,380 │ 1,350 │
└─────────┴─────────┴────────┴────────┘
◇전병철 NH농협은행 과장
이번 주 PCE 지표가 예상대로 둔화한다면 달러 강세가 진정될 거란 기대감이 있다. 7월은 달러 강세가 제한되면서 달러-원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월 초반에 나올 FOMC 의사록과 고용보고서가 중요하다.
┌─────────┬─────────┬────────┬────────┐
│ 2024년 7월 전망치│ 2024년 3분기 │ 2024년 4분기 │ 2025년 1분기 │
├─────────┼─────────┼────────┼────────┤
│ 1,350~1,400 │ 1,370 │ 1,350 │ 1,350 │
└─────────┴─────────┴────────┴────────┘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
당국 개입 경계, 레벨 부담 및 기술적 측면 등을 제외하면 환율이 하락할 재료가 부재해 보인다. 6월 중 한국은행-국민연금 간 외환스왑 규모 증액,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의 환율안정 의지 확인 등도 모두 방향성 전환 재료는 아니다. 달러 강세 속 위안화 가치가 7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달러/엔 환율은 재차 161엔을 터치했다. 원화만의 약세가 아닌 글로벌 달러 강세, non US 통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7월에도 1,400원 경계 속 원화 약보합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7월부터는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되는데, 시장 접근성 제고 차원에서 향후 WGBI 편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편입 여부는 9월에 발표되는데, 이벤트를 앞두고 기대감에 따른 자금 유입은 가능하다. 다만 6월 유가증권 시장 내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와 달러-원 환율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던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여전히 가장 굵직한 힘은 달러화, 위안화 및 국제유가 흐름이기에 해당 재료로 유의미한 환율 방향성 전환을 말하긴 어려워 보인다.
┌─────────┬─────────┬────────┬────────┐
│ 2024년 7월 전망치│ 2024년 3분기 │ 2024년 4분기 │ 2025년 1분기 │
├─────────┼─────────┼────────┼────────┤
│ 1,330~1,430 │ 1,380 │ 1,360 │ 1,340 │
└─────────┴─────────┴────────┴────────┘
ybn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