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1분기 18억 달러 순매도…분기 기준 순매도 전환(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외환당국이 달러-원 환율의 매수 쏠림에 대응하기 위해 1분기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순매도했다.
한국은행이 28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1분기 시장안정 조치 내역에 따르면 당국은 1분기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18억1천500만 달러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19억8천900만 달러 순매입에서 순매도로 전환한 것이다.
3월 말 달러-원 환율이 1,350원대까지 오르는 등 외환시장이 불안해지자 당국이 시장 안정화 차원에서 달러를 순매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연달아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바 있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환율이 시장에서 자유롭게 결정되도록 하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안정화 조치를 실시한 결과"라며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 후퇴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시장 쏠림에 대응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외환보유액은 대외 충격을 완화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128억3천만 달러다.
2분기 시장안정조치 내역은 9월 30일에 공개된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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