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5월 근원 PCE 가격지수 전월대비 0.1%↑…예상치 부합(종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 일부 세부 지표는 수 년 만에 가장 둔화한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5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동기대비 2.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CNBC에 따르면 5월 근원 PCE 가격지수의 연간 상승률은 2021년 3월 이후 3년이 넘는 기간 만에 가장 낮았다.
이번 수치는 전월치(2.8%↑)보다도 상승세가 더뎠다.
5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는 0.1% 상승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근원 PCE의 전월대비 상승률은 직전월 수치(0.3%↑)에 비해 상승률이 둔화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수치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모두 포함한 5월 PCE 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보합 수준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5월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전월치인 0.3% 상승에 비해서는 둔화했다.
5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동시에 전월치(2.7%↑)보다 둔화한 상승률을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상품의 가격이 0.4% 하락했고, 서비스 가격이 0.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가격이 2.1% 급락한 반면 식음료의 가격은 0.1% 올랐다.
한편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미국 가계의 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이는 전월치인 0.1% 증가보다는 개선된 수준이다. 다만 시장의 예상치인 0.3% 상승에는 못 미쳤다.
개인소득은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 0.4% 증가보다 가파른 수준이다. 전월치인 0.3% 상승보다도 오름폭이 컸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또다시 확인됐다며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마 샤 프린시펄자산운용 글로벌 수석 전략가는 "이날 발표된 PCE 수치에 서프라이즈가 없었다는 점은 안도할 만한 일이며, 연준에게도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러면서도 "그러나 향후 정책 경로는 확실치 않고, 9월에 첫 금리 인하를 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의 추가 하락, 노동 시장의 진전과 같은 추가적인 증거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PCE 물가 보고서 발표 직후 미국의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속락했다.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3대 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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