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혼조…예상 부합 PCE 속 DXY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만, 예상에 부합한 미국의 물가 지표에 달러화 지수는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30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60.380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60.821엔보다 0.441엔(0.27%)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970달러로, 전장 1.07028달러보다 0.00058달러(0.05%) 내렸다.
유로-엔 환율은 171.50엔으로, 전장 172.11엔보다 0.61엔(0.35%) 밀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5.938보다 0.016포인트(0.02%) 하락한 105.922를 기록했다.
전일 아시아 장 중 한때 161엔대를 상향 돌파했던 달러-엔 환율은 이날은 160엔대에서 등락했다.
전일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과도한 환율 변동성에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또다시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놨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물가 지표는 예상 수준에 부합하며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2.6% 상승했다.
5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연간 기준으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더딘 상승세를 나타냈다.
5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1% 올랐다. 전월치인 0.3% 상승에 비해 둔화했고,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높은 식료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5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과 보합, 전년동기대비 2.6% 오르면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물가 지표가 큰 서프라이즈 없이 인플레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
달러화 지수는 PCE 발표 직후 낙폭을 키우며 105.775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후 약간의 변동성을 보이며 105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둔화하는 인플레 덕에 연준이 연내 무난하게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했다. 특히 9월 금리 인하론이 다시 힘을 받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쉬워드 북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로의 복귀와 최근 관측되고 있는 실물 경제의 약세는 연준이 이르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과 합치한다"고 분석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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