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소폭↓…佛 선거 안도 vs 트럼프 리스크
  • 일시 : 2024-07-02 05:49:02
  • [뉴욕환시] 달러, 소폭↓…佛 선거 안도 vs 트럼프 리스크

    극우 국민연합 1위했지만 "걱정했던 것만큼은 아니다" 평가

    美 대법원 "트럼프 재임 중 공적 행위는 면책"…트럼프에 호재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하락했다.

    이목이 쏠렸던 프랑스 조기 총선 1차 투표가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한 데 힘입어 유로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미국의 제조업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와 달러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부상하면서 달러는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61.487엔으로, 직전 거래일 뉴욕장 마감가 160.863엔보다 0.624엔(0.388%) 높아졌다.

    달러-엔은 오전 장 후반 무렵 161.755엔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축소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385달러로, 전장 1.07125달러에 비해 0.00260달러(0.243%) 높아졌다. 유로-달러는 유럽 거래에서 1.07775달러까지 올라 지난달 1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173.39엔으로 전장 172.29엔에서 1.100엔(0.638%) 뛰어올랐다. 4거래일 연속으로 유로화 출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5.869보다 0.038포인트(0.036%) 내린 105.831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 장 초반 105.5선 근처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빠르게 튀어 올랐다.

    프랑스 1차 투표에서는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달리던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이 1위(33.15% 득표)에 올랐으나 단독 과반을 차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에 힘이 실렸다.

    스위스쿼트의 이펙 오즈카르데슈카야 애널리스트는 RN의 득표율이 일각에서 우려했던 것보다 낮았다면서도 RN이 단독 과반을 차지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위험"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결선 투표로)더 명확해질 때까지 유로가 너무 높게 상승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유로존 국채시장의 기준 역할을 하는 독일 국채(분트) 수익률은 위험회피 분위기가 되돌려지면서 일제히 급등했다.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2.6084%로 전장대비 10.76bp 상승, 작년 7월 초 이후 가장 큰 하루 오름폭을 기록했다.

    시장의 관심도가 큰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을 하회했다. ISM의 발표 직후 달러인덱스는 뉴욕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ISM의 지난 6월 제조업 PMI는 48.5로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49.2로 올랐을 것으로 점쳤다. ISM의 제조업 PMI는 3개월 연속으로 업황 위축과 확장을 가르는 기준선 '50'을 밑돌았다.

    미 국채 수익률이 2거래일 연속 크게 오르면서 '트럼프 리스크'가 시장에 반영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TV 토론에서 트럼프가 크게 우세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이날은 미국 연방 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놔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에 일조했다.

    연방 대법원은 전직 대통령의 재임 중 공적 행위는 형사 기소를 면제받아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 관련 판결이 11월 대선 전에 나오긴 어려워졌다는 전망이 대두했다.

    금리 선물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오는 9월 금리 인하 개시 가능성을 60% 중반대로 계속 프라이싱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34.7%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보다 1.2%포인트 낮아졌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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