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물가 2.4%↑·11개월래 최저…근원물가 2.2%↑(종합)
  • 일시 : 2024-07-02 08:28:28
  • 6월 소비자물가 2.4%↑·11개월래 최저…근원물가 2.2%↑(종합)

    3개월 연속 2%대…석유류 18개월만에 최고 상승률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박준형 기자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연속 2%대를 이어가면서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4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2.4% 상승했다.

    상승률은 지난 4월(2.9%)과 5월(2.7%)에 이어 3개월째 2%대에 머물렀다.

    지난해 7월(2.4%)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기도 하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국내외 증권사 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6월 물가가 평균 2.68%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의 상승 폭은 2.2%였다. 한 달 전과 같은 수치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상승률도 2.0%로 전월과 동일했다.

    생활물가지수는 2.8%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11.3% 올라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컸다.

    신선식품 중에서 신선과실과 신선채소는 각각 31.3%, 0.8% 올랐다.

    최근 물가 상승세를 주도했던 사과(63.1%), 배(139.6%), 토마토(18.0%) 등 과일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계청 제공]


    품목 성질별로 보면 상품 부문은 2.7%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농축수산물은 6.5% 뛰었고,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는 각각 2.1%와 0.9% 올랐다.

    공업제품 중에서 석유류는 4.3% 올라 전월(3.1%)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2022년 12월 6.3% 증가한 이후 1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가 전월 대비로는 2.9% 내려갔다"며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높아진 것은 작년 (석유류 가격이 낮았던) 기저효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공식품은 1.2% 올라 지난 5월(2.0%)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이는 2021년 2월(1.2%) 이후 40개월 만에 최저 상승률이다.

    서비스 부문은 2.2% 상승했다.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의 상승 폭은 각각 2.2%, 2.7%로 집계됐다.

    개인서비스 가운데 외식과 외식 제외 상승률은 각각 3.0%, 2.6%였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전월(2.8%)보다 소폭 높아졌다.

    공미숙 심의관은 "구내식당 식사비나 치킨 쪽에서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지난달 물가 상승에는 농산물이 0.49%포인트(p) 기여했다.

    외식과 외식 제외 기여도는 각각 0.42%p와 0.51%p였다.

    공미숙 심의관은 "6월에는 석유류 상승 폭이 확대됐지만 농산물, 전기·가스·수도, 가공식품 등은 상승 폭이 축소됐다"며 "석유류는 국제유가를 따라가고 농산물은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등 불확실성이 있어 향후 물가를 전망하긴 어렵다"고 했다.

    wchoi@yna.co.kr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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