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일 달러-원 환율의 상단을 1,380원대 후반으로 잡았다.
이날 주로 달러-원 환율이 움직일 구간으로는 1,380원대 초중반으로 제시했다.
일차적으로 1,380원대 중반을 저항선으로 생각했다.
이 구간을 돌파한다면 1,380원대 후반도 가능하다는 게 외환딜러들의 생각이다.
외환딜러들은 '트럼프 리스크'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간밤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국고채 가격이 급락하는 등 채권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는 미국의 제조업지수(PMI)가 3개월째 기준점이 50을 밑돌아 위축됐지만, 트럼프 리스크 앞에서 힘이 실리진 못했다.
달러-엔 환율이 지속해 오름세라는 점도 이날 상방 압력을 줄 요소로 꼽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우리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전날까지 대부분 나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달러-원 상단을 누르던 요소가 약해진 셈이다.
다만, 지난주부터 상단이 무겁게 느껴진 만큼 달러-원 환율이 장중에 '확' 치솟긴 어렵다고 평가했다.
일부 딜러는 장중 미국 PMI 지수에 대한 재조명에 들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79~1,389원이었다.
◇ A은행 딜러
미국 금리가 많이 올랐다. 달러-엔 환율도 계속 고점을 뚫고 올라가고 있다. 달러-원 환율도 달러 셀 때문에 빠진 부분이 조금 되돌리지 않을까 싶다.
예상 레인지 : 1,379.00~1,389.00원
◇ B은행 딜러
최근에 보면 원화가 다른 통화에 비해 선방한 측면이 있다. 달러-엔 환율만 보면 1,380원대 중반은 낮아 보이긴 하지만, 최근 생각보다 달러-원 환율 흐름이 무거워서 그렇게 많이 상승하지는 못할 것. 1,380원대 중반에서 막힐 가능성이 크고, 오히려 1,380원대 초반도 갈 수 있다. 미국 휴장을 앞두고 유동성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 1,381.00~1,388.00원
◇ C은행 딜러
어제 3시 반 기준으로는 1,370원대에서 끝났고, 새벽 종가로는 1,380원대 중반이었다. 어제 새벽에 유동성 측면에서 그렇게 많다고 느껴지진 않아 일부 소폭 하락하면서 1,38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 미국 제조업 지수 발표 시점에만 달러 인덱스가 하락하고, 트럼프 리스크 때문에 오르는 게 있는데, 오늘 서울 환시에서는 제조업을 재조명하면서 일부 하락할 모습이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
예상 레인지 : 1,379.00~1,38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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