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오늘 최상목·이창용 등 F4와 만찬…민생경제 당부할 듯
  • 일시 : 2024-07-02 18:16:23
  • 尹대통령, 오늘 최상목·이창용 등 F4와 만찬…민생경제 당부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경제·통화·금융당국 수장들과 비공개 만찬을 한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출 회복과 내수 개선, 금융시장 안정 등에서 경제 분야 수장들이 그간 노력한 데 대한 격려 차원에서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지표와 체감경기 간 괴리가 여전해 서민과 중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해소할 대안을 두고 소통의 공간을 마련한 측면도 있다.

    관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최 부총리와 이 총재, 김 위원장, 이 원장 등 소위 'F4'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한다.

    만찬에는 박춘섭 경제수석 등 대통령실 경제 분야 참모들도 함께 자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민생경제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4월 총선 이후 참모와 내각에 민생경제 강화와 경제 안정에 대한 주문을 늘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도 "경제의 역동성을 강화해서 회복을 넘어 도약으로 이끌고, 민생경제 구석구석까지 온기가 돌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펼쳐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성장률 반등과 수출 호조, 내수 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느끼는 경기 체감도는 개선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한 고민이다.

    정부는 조만간 고금리와 고물가에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을 대폭 늘리는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 또한 윤 대통령이 여러 차례 대책 마련을 주문한 이슈다.

    다만, 최근 개선 흐름을 보이는 경제지표 등을 고려할 때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추진 중인 각종 경제정책에 대해선 속도감 있는 추진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발표되는 각종 지표를 보면 경기 회복 흐름이 가시화하는 부분도 있다.

    올해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3천348억달러를 기록했고, 소비자물가는 석 달 연속 2%대를 보이면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스위스 국제경영대학원(IMD)이 평가한 국가경쟁력 순위를 보면 우리나라는 67개국 중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소득 3만달러, 인구 5천만명 이상 국가 중에서는 미국에 이어 2위였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수치들을 거론하면서 "정부의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개혁의 속도와 강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거시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악수하고 있다.  2022.5.13 see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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