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파월·JOLTs 소화하며 상승 마감…1,386.90원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달러-원 환율이 외환시장 거래 연장 이틀 차에도 상승 마감했다.
3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7.60원 오른 1,38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주간거래(9시~3시반) 종가 1,388.20원보다는 1.30원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과 미국 노동부의 5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를 소화했다.
파월 의장은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최신 지표와 그 앞선 지표는 우리가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돌아가고 있음을 어느 정도 시사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말을 아꼈다.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은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됐다.
런던 장에서 급등세를 이어갔던 달러-원 환율은 파월 의장 발언 이후 상승 폭을 축소했다.
미국의 5월 채용공고 건수는 814만건으로, 전월보다 22만건 증가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과 비교해 거의 변동이 없었다.
한 시중은행 런던지점 외환딜러는 "파월 의장의 도비쉬한 발언으로 달러-원 환율은 달러 약세에 연동됐었다"며 "그러나 이후 JOLTs 보고서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다시 되돌림 현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대선 시즌이기 때문에, 미국채 수익률에 대한 추종 흐름이 두드러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161.572엔, 유로-달러 환율은 1.07331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7.3082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58.1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0.12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390.10원, 저점은 1,383.20원으로, 변동 폭은 6.9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9억1천700만달러로 집계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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