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세계가 '보복 소비' 열중할 때 中 Z세대는 '보복 저축'
  • 일시 : 2024-07-03 13:33:01
  • [딜링룸 백브리핑] 세계가 '보복 소비' 열중할 때 中 Z세대는 '보복 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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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보복 저축(revenge saving)이 중국 소셜 미디어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중국 젊은이들은 극단적인 월간 저축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한 26세 중국 여성은 월 지출 한도를 300위안(약 5만7천 원)으로 잡고 하루 식사비도 10위안(약 1천900원)으로 제한했다.

    이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보복 저축'을 함께 할 동지를 찾고 있으며 이들은 노인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제공하는 식사 등을 찾아다니며 저렴하게 소비할 방법을 찾는다.

    중국 시장 조사 그룹의 션 레인 이사는 "요즘 중국 젊은이들은 구찌 핸드백이나 아이폰 등을 사기 위해 돈을 벌고, 빌린 것보다 더 많이 쓰는 2010년대 청년들과 다른 모습"이라고 전했다.

    가베칼 드래고노믹스의 크리스토퍼 베도르 중국 연구부장은 "이는 아마 중국 경제가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며 노동시장 경색이 중국 젊은이들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부 젊은이들은 단순히 일자리를 찾을 수 없거나 소득을 늘리기가 더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돈을 덜 쓰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전했다. (강수지 기자)

    ◇ 日 철도업계, 현장 보수에 로봇·AI 활용

    일본 철도업계가 현장 보수 및 점검 인력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있다고 NHK가 2일 보도했다.

    JR서일본은 이달부터 로봇을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스타트업과 공동 개발한 인간 형태의 로봇으로 양팔로 40kg의 물건까지 들어 올릴 수 있다. 높은 장소에서 부품 교체, 도장, 벌채 작업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로봇을 조종하는 담당자의 고글에 로봇의 시야가 재생돼 얼굴의 방향을 바꾸면 로봇도 같이 움직이고, 물건의 무게도 조작 레버에 전해진다고 NHK는 전했다.

    JR서일본은 현장 인력을 30%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감전이나 추락 등의 사고를 방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JR동일본은 전력공급용 전선 점검 작업에서 특수차량이 촬영한 대량의 화상을 AI가 분석해 이상한 부분을 미리 선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문정현 기자)

    ◇ 노무라 "日 '개미' 해외주식으로 대거 이동"

    일본 개인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으로 대규모 자금을 이동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지난달 첫 12영업일 동안 소액투자 비과세제도(NISA)를 이용한 해외 주식 투자 신탁으로의 순유입액이 8천400억엔(약 7조2천억원)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노무라증권은 "6월 순유입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며 "일본 기업들이 보통 6월과 7월에 여름 보너스를 지급하면서 거래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보너스 시즌이 끝나면 이러한 흐름은 약화할 전망이다.

    노무라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시행된 NISA를 통한 해외주식 투자는 지난 1월에 1조1천300억엔의 순유입이 이뤄졌다. 2월과 5월에는 1조1천억엔과 1조엔에 달했다.

    일본 금융청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NISA 계좌 수는 2천320만개, 총투자액은 41조6천억엔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말의 2천100만 계좌에서 증가한 수준이다.

    바클레이즈증권은 "지난달 NISA를 통한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가 엔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 해외주식 투자로 유입되는 자금이 총 12조엔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윤구 기자)

    ◇ 일하지 않는 청년들 점점 증가…'니트족'·신실업자 비중↑

      미국의 실업률은 4%에 불과하지만, 일하지 않는 청년층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CNBC는 국제노동기구(ILO) 데이터를 인용해 2023년 미국 15∼24세 청년의 약 11.2%가 니트족(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으로 간주됐다고 보도했다. 니트족은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뜻하는 신조어다.

    이와는 반대로 자격은 충분하지만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지원자들은 '신실업자'에 속한다.

    미국 실업률이 30개월 동안 4% 이하로 유지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청년 중 일부는 자격은 경제적 상황에 실망해 노동력을 포기하고 있는 셈이다.

    뉴욕에 위치한 자유주의 싱크탱크인 루즈벨트 연구소의 노동 경제학자인 알리 부스타만테는 "젊은이 10명 중 약 1명이 여러 가지 면에서 소외되고 뒤처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직사이트인 집리크루터의 노동 경제학자 줄리아 폴락은 "니트 현상은 특히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여성의 학교 재학률, 교육 성과, 취업 성과는 대부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건설업과 제조업 등 전통적으로 남성 직종에서 기회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시윤 기자)

    ◇ 켄 그리핀 "AI, 단기간에 일자리 대체 못 해…암 종식은 기대"

    인류가 인공지능(AI)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는 월가의 시각과 달리, 헤지펀드 시타델의 최고경영자(CEO)인 켄 그리핀은 AI가 곧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란 주장에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그리핀은 "어떤 사람들은 3년 안에 우리가 인간으로서 하는 거의 모든 일이 AI에 의해 어떤 형태로든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하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나는 AI가 장래에 그러한 유형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업계 최전선에 있는 그리핀은 머신러닝 툴이 변화에 적응하는 데는 아직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머신러닝 모델은 정권이 바뀌는 세상에서 잘 작동하지 않는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눈 때문에 북부에서 잘 작동하지 않는다"며 "머신러닝 모델은 일관성이 있는 환경에서만이 훨씬 더 잘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첨단기술의 힘을 장기적으로는 무시할 수 없다고 첨언했다.

    그리핀은 "컴퓨팅 파워의 부상으로 십수 년 전 해결할 수 없었던 모든 종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의료 서비스는 근본적으로 변화할 것이고 암은 종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교 기자)

    ◇ 美 28세 여교사 vs 육아 전담, 어느 게 낫나

    CNBC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외곽에서 미취학 아동 2명을 키우는 28세의 여성 아만다씨의 고민을 소개했다. 월급을 받으면서 전문 육아도우미를 채용하는 것과 직장을 그만두고 육아에 전담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나은지다.

    아만다씨의 자세한 경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출산·육아 휴직을 반복한 교사다. 한 달 수입은 약 3천739달러다. 그의 월급으로 양육 관련 비용을 매달 1천881달러씩 지불한다. 이외 식사 준비 서비스와 출퇴근을 위한 자동차 할부금 및 차량 유지 비용 등을 추가로 낸다. KPMG의 통계를 보면 외부인에게 육아를 맡기는 비용은 지난 30여년간 263% 증가했다.

    매체는 아만다의 고민을 결론 내지 않았다. 대신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나열했다. 직장을 그만두면 꾸준한 급여 인상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력 단절을 경험하면서 장기 목표 역시 바꿔야 할 수 있다.

    매체는 "자녀 양육을 누가 할지는 재정적인 측면을 넘어 감정적, 의학적 측면을 포함한 많은 요소가 영향을 끼친다"며 "사실 많은 사람은 직장을 그만둘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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