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탄탄한 고용에 상승
<달러-엔 환율 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3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강화한 영향은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 급등했던 미국 국채 수익률도 안정을 되찾으면서 달러화는 강세 흐름을 되찾았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는 소식도 엔화 등 기타 통화의 약세를 부추겼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오후 2시2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6% 상승한 161.810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때 151.880엔을 기록하는 등 지난 1일 기록했던 연고점 수준까지 상승폭을 넓혔다.
파월 연준 의장이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강화했지만 엔화 약세를 돌려세우지 못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치솟은 뒤 원래 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데 따른 파장으로 풀이됐다.
파월 의장은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연례포럼 패널토론에 나와 "최신 지표와 그 앞선 지표는 우리가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돌아가고 있음을 어느 정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치를 향해 되돌리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면서 이런 진전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리를 낮추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더 필요하다면서 금리 인하의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달러화 가치를 다시 한 번 끌어올렸다. 미 노동부는 5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를 발표했다. 5월 구인(job openings) 건수는 814만건으로 전달보다 22만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796만건 정도로 감소했을 것으로 점쳤다.
뉴욕 금융시장이 징검다리 연휴에 돌입했다는 점도 달러화 매수세를 부추겼다.
IG의 시장 분석가인 토니 사이카모어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선거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원 환율의 목표지점이 더 높아졌다"고는 진단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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