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3주來 최저…팬데믹 이후 '최악' 美 서비스업
  • 일시 : 2024-07-04 05:34:31
  • [뉴욕환시] 달러, 3주來 최저…팬데믹 이후 '최악' 美 서비스업

    ISM 서비스업 PMI,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예상 크게 하회

    ADP 민간고용·주간 신규실업도 모두 부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한 끝에 3주 만의 최저치로 후퇴했다.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팬데믹 사태 이후 가장 큰 위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오는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강해졌다. 미 국채 수익률은 중장기물 중심으로 하락하며 달러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ADP 민간고용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 등도 일제히 부진하게 나왔다. 미국 경기의 둔화 조짐이 다각도로 드러났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61.705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61.464엔보다 0.241엔(0.149%) 높아졌다.

    달러-엔은 미국 경제지표가 잇달아 나쁘게 나오자 오전 장중 160.809엔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금세 반등 흐름으로 돌아섰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850달러로, 전장 1.07463달러에 비해 0.00387달러(0.360%) 높아졌다. 유로-달러는 5거래일 연속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74.39엔으로 전장 173.47엔에서 0.920엔(0.530%) 올랐다. 6거래일째 유로화 출범 이후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5.682보다 0.313포인트(0.296%) 내린 105.369를 기록했다. 한때 105.046까지 하락, 지난달 13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ISM에 따르면 지난 6월 서비스업 PMI는 48.8로 전달대비 5.0포인트 굴러떨어지며 두 달 만에 다시 기준선 '50' 아래로 내려갔다.

    지수는 시장 예상치(52.6)보다 상당히 크게 하락하며 2020년 5월(45.4)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당시는 팬데믹 발발 초기로, 미국 경기가 급하강했을 때다.

    서비스업 PMI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신규주문지수는 47.3으로 전달보다 6.8포인트 급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12월 이후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을 밑돌았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올리버 크로스 이코노미스트는 "ISM 제조업 지수의 하락과 함께 이번 조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여전히 약할 것임을 시사한다"면서 "노동 수요가 완화되고 인플레이션이 하락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증거를 보강한다"고 말했다.

    ISM에 앞서 미 노동부는 지난달 29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계절조정 기준 23만8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직전주보다 4천명 증가한 것으로, 예상치 23만4천명을 웃돈 결과다.

    직전주 수치는 23만4천명으로 1천명 상향 수정됐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3만8천500명으로 전주 수정치 대비 2천250명 증가했다. 직전주의 4주 이동평균 수치는 23만6천명에서 23만6천250명으로 수정됐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15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상치 16만3천명을 밑돌았다. 5월 수치는 기존 15만2천명에서 15만7천명으로 상향됐다.

    이날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오후 1시에, 채권시장은 오후 2시에 각각 조기 마감했다

    금리 선물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오는 9월 금리 인하 개시 가능성을 70% 위로 높여 잡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27.4%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보다 3.8%포인트 낮아졌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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