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바이든 사퇴' 시나리오 주시"
  • 일시 : 2024-07-04 10:10:17
  • "금융시장 '바이든 사퇴' 시나리오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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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미국 조사회사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베팅 사이트에서 차기 대통령 예상 확률을 보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명확하게 앞질렀다"고 전했다.

    각종 베팅 사이트의 데이터를 집계하는 일렉트 베팅 오즈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기준 3일 정오 시점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이 될 확률이 57.8%를 기록해 선두를 차지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20.2%로 그 뒤를 이었고 바이든은 9.8%를 기록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바이든이 늘 해리스를 앞지르고 있었다.

    민주당 내에서도 바이든 교체론이 떠오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TV 토론은 81세라는 바이든의 나이를 재차 부각시켰으며 트럼프가 우세하다는 인상을 유권자와 금융시장에 심어줬다. 하지만 해리스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다면 판세가 달라질 수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일렉트 베팅 오즈에 따르면 해리스가 후보로 지명될 경우 대선 승리 확률은 40%를 넘는다. 이는 바이든이 계속 뛸 때의 확률인 40% 미만보다 높은 수치다.

    니혼게이자이는 새로운 민주당 대선 후보가 트럼프에 대한 역전을 노리는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던졌다.

    이 같은 의문이 반영된 것이 재생 에너지 관련 종목의 주가 동향이다. 트럼프 승리시 기후변화 대책을 뒤집을게 뻔하기 때문에 선런(NAS:RUN) 등 태양광 패널 기업 주가는 TV 토론 이후 내리막을 걸었으나 다시 급반등했다.

    3일 선런 주가는 12.16달러로 11.05% 급등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측근에게 향후 수일 내 여론 동향에 따라 후보직을 포기할 가능성을 거론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하자 주가가 더욱 탄력을 받았다.

    니혼게이자이는 바이든이 5일(현지시간) 미국 ABC TV와 인터뷰를 한다며 사퇴론을 진정시킬 수 있을지 고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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