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실물 경제 둔화 조짐에 하락
  • 일시 : 2024-07-04 14:17:31
  • [도쿄환시] 달러-엔, 美 실물 경제 둔화 조짐에 하락



    인포맥스


    <달러-엔 환율 일봉 차트: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4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의 실물 경제지표가 둔화할 조짐을 보이면서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큰 폭으로 내리면서 달러화 강세도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미국 독립 기념일 징검다리 연휴에 따른 관망세까지 이어지며 달러화 매수세가 제한됐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1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1% 하락한 161.510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장중 한때 162.000엔을 기록하는 등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침없던 달러화 강세가 주춤해진 양상이다. 미국 실물 경기가 예사롭지 않다는 점이 경제지표를 통해 속속 확인되면서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8로 전달대비 5.0포인트 하락했다. 두 달 만에 다시 기준선 '50' 아래로 내려서면서 실물 경제의 둔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 예상치였던 52.6도 상당한 폭으로 밑돌았고 2020년 5월의 45.4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용 보조지표도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계절조정 기준 23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주보다 4천명 증가한 것으로, 예상치 23만4천명을 웃돈 결과다.

    민간고용도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15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상치 16만3천명을 밑돌았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도 한층 강화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26.5%로 가격에 반영했다. 해당 확률은 1일전까지 31.2% 수준이었고 1주일 전까지는 34.1%였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인 폴 애쉬워스는 "3주 전만 해도 연준 의사록을 통해 상황이 이렇지 않았다는 점을 상기시켜주는 좋은 사례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5월의 개인 소비 지출 데이터가 더 고무적인 점을 감안할 때,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될 위험은 훨씬 적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GDP 성장률이 이제 잠재 성장률을 훨씬 밑돌고 있다면서 "우리는 연준이 이번 9월에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여전히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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