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개입 경계감에 하락…美고용 주목
<달러-엔 환율 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5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이 160엔 중반으로 내려서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발동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뉴욕 금융시장이 미국 독립기념일 징검다리 연휴로 휴장한 탓에 호가는 많지 않았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우리 시각으로 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8% 하락한 106.650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단숨에 160엔대 중반으로 진입하는 등 일본 외환당국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이 구두개입에 나서면서다.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각료회의 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 당국은 긴박감을 갖고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며 "엔화 약세가 수입 비용을 밀어 올리는 등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국의 실물 경제지표가 둔화할 조짐을 보였다는 점도 달러화 추가 강세를 제한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큰 폭으로 내리면서 달러화 강세도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미국 독립 기념일 징검다리 연휴에 따른 관망세까지 이어지며 달러화 매수세가 제한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주말에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에 대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규고용이 예상치를 큰 폭으로 밑돌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어서다.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이 19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15만명을 정도만 늘어날 경우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지난 5월의 경우 27만2천명이 늘어났다.
CBC의 외환 전략가 크리스토퍼 웡은 "비교적 낮은 (고용) 지표는 기준 금리 인하 기대를 더욱 높이고 달러화 약세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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