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6월 비농업 고용 20만6천명 증가…실업률 4.1%로 상승(종합)
  • 일시 : 2024-07-05 23:57:40
  • 미 6월 비농업 고용 20만6천명 증가…실업률 4.1%로 상승(종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월가의 예상보다 더 많이 증가했다. 그러나 동시에 실업률은 2021년 말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미국 노동부는 5일(현지시간)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0만6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19만1천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수정된 전월치는 하회했다.

    고용 보고서 헤드라인 수치는 예상을 상회했지만, 실업률은 약 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튀어 올랐다.

    미국의 6월 실업률은 4.1%였다. 이는 전월치이자 시장 예상치였던 4.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6월 실업률은 지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았다. 당시 실업률도 4.1%였다.

    한편 지난 4월과 5월의 신규 고용 수치는 대폭 하향 조정됐다. 5월 수치는 기존 27만2천명 증가에서 21만8천명 증가로 수정됐고, 4월 수치는 기존 16만5천명에서 10만8천명으로 각각 5만4천명, 5만7천명 줄어들었다.

    앞선 두 달간의 고용 수치가 기존 발표치보다 무려 11만1천명 줄어든 것이다. 특히 4월 수치는 10만8천명 증가하는 데 그치며 10만명 증가를 간신히 상회했다.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지난 12개월간의 평균 증가세인 22만명은 약간 밑돌았다.

    6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2.6%로 전월치인 62.5%에서 소폭 상승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0.10달러(0.3%) 상승한 35.00달러였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동기대비 3.9% 올랐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와 같으나, 수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간 노동 시간은 34.3시간으로, 전월과 같았다.

    6월에는 정부(7만명↑), 헬스케어(4만9천명↑)의 일자리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최근 큰 폭으로 수정되며 통계의 신뢰성 논란을 가져온 정부 쪽의 고용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외에 사회보장(3만4천명↑), 건설(2만7천명↑) 부문에서 신규 고용이 늘어났다.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 소매 무역 업종의 고용은 감소했다. 이외 광업, 제조업, 도매 판매, 교통과 재고, 정보통신, 금융 활동, 레저와 접객 등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전문가들은 6월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가 혼재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업률이 오르고 임금 상승률이 둔화한 점, 앞선 수치가 대거 하향 조정된 점은 노동 시장의 냉각을 시사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힘을 실어준다고 평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71%대로 반영했다. 이는 일주일 전의 인하 전망 57.9%보다 상당히 높아진 수준이다.

    비농업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미국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 채권 금리는 하락했다.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상승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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