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인덱스, '105선' 하회…美 고용에 인하 기대↑
  • 일시 : 2024-07-06 05:42:28
  • [뉴욕환시] 달러인덱스, '105선' 하회…美 고용에 인하 기대↑

    美 6월 비농업 고용 예상 웃돌았지만…이전 두달치 11만1천명 하향

    실업률 3개월 연속 상승…2021년 12월 이후 최고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지난달 중순 이후 3주여만의 최저치로 후퇴했다.

    미국의 지난달 고용보고서가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판단에 힘을 실으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9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60.769엔으로, 직전 거래일(3일) 뉴욕장 마감가 161.705엔보다 0.936엔(0.579%) 낮아졌다. 뉴욕 금융시장은 4일은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달러-엔은 오전 장 초반 미국 고용보고서나 나오자 160.347엔까지 밀리기도 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410달러로, 전장 1.07850달러에 비해 0.00560달러(0.519%) 높아졌다. 유로-달러는 한때 1.08445달러까지 올라 지난달 1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174.28엔으로 전장 174.39엔에서 0.110엔(0.063%) 내렸다. 앞서 유로-엔은 지난 3일까지 6거래일 연속으로 유로화 출범 이후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5.369보다 0.514포인트(0.488%) 내린 104.855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가 105선을 밑돈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예상보다 높게 나왔지만, 이전 두달치가 크게 하향 수정되면서 영향을 상쇄시켰다. 시장 참가자들은 실업률이 오름세를 이어간 점에도 주목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0만6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19만1천명 증가를 웃돈 결과다.

    다만 4~5월 고용 증가폭은 총 11만1천명 낮춰졌다.

    실업률은 4.1%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예상치(4.0%)를 웃돌았다.

    실업률은 3개월 연속 상승한 끝에 2021년 11월(4.1%)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TS롬바르드의 스티브 블리츠 이코노미스트는 "6월 고용과 (이전 데이터의) 급격한 하향 조정은 이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때가 됐다는 걸 말해 준다"면서 "9월 25bp 인하가 적절하며, 실업률 상승은 그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닐 셰어링 이코노미스트는 6월 고용이 예상을 웃돌았지만 이면에는 "일부 우려되는 신호"가 있다면서 9월 금리 인하 개시를 전망했다.

    그는 다만 3개월 연속 실업률의 상승은 "노동 수요 감소보다는 공급 증가로 인한 것"이라면서 이자 부담으로 노동자들이 고용시장에 다시 들어온 것과 이민이 늘어난 점이 영향을 줬다고 진단했다.

    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금리 인하 개시 가능성을 70% 위에서 더 높여 잡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22.4%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보다 3.3%포인트 낮아졌다.

    미국 고용보고서와 같은 시각 발표된 캐나다의 지난달 고용은 예상과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캐나다 국채 수익률은 10년물이 11bp 가까이 떨어지는 등 일제히 급락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의 6월 고용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1천400명 줄어들었다. 시장에서는 대략 2만5천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의 고용이 줄어든 것은 지난 3월 이후 석 달 만에 처음이다.

    같은 달 실업률은 6.4%로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2022년 1월(6.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6.3%)를 웃돌았다.

    달러-캐나다 환율은 고용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한때 1.3655캐나다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전장대비 소폭 밀린 1.3631캐나다달러로 후퇴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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