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T 대기업 실적 대폭 증가 전망…소비주는 부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미국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금융정보업체 퀵(QUICK)·팩트셋을 인용한 데 따르면 4~6월 S&P500 구성종목의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월 대비 8%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1~3월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생성형 AI 수요 확대의 수혜를 입는 반도체 관련 종목, 인터넷 광고가 호조를 보이고 IT 대기업의 EPS가 급증했을 것으로 기대됐다.
대표적으로 엔비디아의 5~7월 EPS는 전년 동기의 2.4배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한 개 종목이 S&P500 전체의 EPS를 2% 정도 밀어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마존닷컴의 4~6월 EPS도 클라우드 사업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금융긴축 장기화에 따른 개인소비 둔화로 소비 관련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주택자재 업체인 로우스는 5~7월 EPS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5월 말에 회계연도가 끝나는 나이키는 한해 전체로 한 자릿수 중반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에서는 주가 레벨 부담에 4~6월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것만으로 주가가 더 오르긴 힘들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씨티그룹은 "(주가가 더 오르려면)기업이 제시하는 실적 예상치도 상향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