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대부분 하락…대만 증시는 1.37%↑
  • 일시 : 2024-07-08 17:18:15
  • [亞증시-종합] 대부분 하락…대만 증시는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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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무역갈등 지속 우려에 1% 안팎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단기급등 경계감에 반락했다. 대만 증시만 1% 이상 올랐다.

    ◇ 중국 = 중국 증시는 무역갈등 우려와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7.48포인트(0.93%) 하락한 2,922.45에, 선전종합지수는 29.91포인트(1.88%) 내린 1,560.97에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는 약세로 출발한 이후 점점 낙폭을 확대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물가와 무역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하는 모습이었다. 오는 10일 6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되고 12일에는 6월 무역수지가 발표된다.

    중국 정부가 자국산 전기차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고율 관세 부과에 맞서 보복 조치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됐다.

    EU가 중국산 전기차 관세율을 최고 47.6%로 인상하기로 결정한 5일 당일 중국 상무부가 곧바로 EU산 브랜디에 대한 반덤핑 관련 청문회를 예고하고 나섰다.

    중국이 지난 1월부터 EU가 원산지인 수입 브랜디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결정한 이후 6개월 만에 이뤄진 이번 조치는 반덤핑 관세 부과가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무부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상무부 무역구제조사국이 오는 18일에 청문회를 소집하겠다"고 공지했다.

    상하이 증시에서 항공 화물 운송과 물류, 금융서비스, 전기통신서비스, 건강관리 및 장비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선전 증시에서는 소프트웨어, 해운회사, 미디어 업종이 뚜렷한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만기 도래 물량도 20억위안이었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5.55포인트(1.55%) 하락한 17,524.06을, 항셍H 지수는 97.54포인트(1.53%) 내린 6,284.73을 기록했다.



    ◇ 일본 = 닛케이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레벨 부담에 하락 전환했다.

    8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31.67포인트(0.32%) 내린 40,780.70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6.57포인트(0.57%) 하락한 2,867.61을 기록했다.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에서 실업률이 오르는 등 고용시장 냉각 신호가 나오자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다. 이 여파로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해외발 호재에도 소폭 약세로 출발한 닛케이 지수는 장중 상승 전환해 41,112.24까지 올랐다.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지수가 단기간에 급등했다는 부담감에 이익실현 매물이 이어졌고 이는 지수 상단을 무겁게 했다.

    종목별로는 최근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1.37% 하락했고 반도체 관련주인 레이져테크(-0.93%), 도쿄일렉트론(-0.90%) 떨어졌다. 반면 미쓰비시중공업이 0.44%, 소프트뱅크그룹이 0.40%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상하원 증언과 11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하고 있다.

    한편 일본 재무성은 지난 5월 경상수지가 2조8천499억엔(약 24조4천353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5월 경상수지 흑자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41.8% 증가했다. 이로써 일본의 경상수지는 1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0% 하락한 160.553엔을 기록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와 예상치를 웃도는 폭스콘 실적에 힘입어 장중가와 마감가 기준 모두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321.56포인트(1.37%) 오른 23,878.15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반등해 오후 12시 24분 24,011.64에 도달하며 장중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지수는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으나,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며 마감가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일제히 오르며 대만증시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주도로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상승한 가운데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은 0.82% 올랐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고용시장 냉각을 가리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에 기대감이 더해졌다.

    6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서 6월 신규 고용 수치는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4월과 5월 수치가 대폭 하향 조정됐다. 미국 6월 실업률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애플과 엔비디아의 협력사 폭스콘은 인공지능(AI) 서버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매출을 내놨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2분기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1조5천500억대만달러를 내놨다. 지난 6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4천907억대만달러였다. 아울러 폭스콘은 애플 신제품 등을 이유로 3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지속적인 성장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12시 20분 TSMC의 주가는 1천50대만달러까지 치솟았다.

    5일(현지시간) 대만 통계당국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식품 가격 급등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2.42% 올랐다고 밝혔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제 시장은 오는 11일에 공개될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완주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폭스콘은 각각 3.48%, 5.59% 올랐다.

    오후 2시 39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2% 내린 32.389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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