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위안화 약세 연동…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강달러에 따른 엔화와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외환딜러들은 특별히 방향성이 없는 장이라고 판단하면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장 대비 2.10원 오른 1,385.40원에 거래됐다.
큰 틀에서는 사실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재료가 있다고 할 순 없는 상황이다.
다만, 아시아 통화를 보면 글로벌 강달러 현상에 엔화, 위안화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61엔을 돌파했고, 달러-위안 환율은 7.3위안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에 우리 원화도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화도 오전 11시를 전후로 뒤늦게 이들 두 통화의 약세를 반영하고 있다.
외환딜러들은 밤에 나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향성을 찾기보다는 오는 9월 기준금리 인하설에 관해 확인해보고 가자는 심리가 강한 상황이다.
코스피는 0.03%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192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주로 엔화의 움직임에 따라 원화가 흘러갈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 딜러는 "달러-엔 환율 161엔은 우리 달러-원이 1,385원 이상 갈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도 "파월 의장의 발언을 확인해보자는 심리가 있어서 오후에는 1,380원대 초중반에서 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딜러는 "오후에는 1,380~1,383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현재 우리 하우스가 처리하는 플로우도 많지 않고, 방향성을 찾기 힘들다"고 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2.00원 내린 1,381.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86.40원, 저점은 1,381.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3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66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23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326엔 오른 161.1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7달러 내린 1.0820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59.8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0.06원에 거래됐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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