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강해지는 FOMO 심리…닛케이 또 사상 최고
  • 일시 : 2024-07-09 15:42:32
  • [도쿄증시-마감] 강해지는 FOMO 심리…닛케이 또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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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9일 일본 닛케이 지수는 미국 기술주 강세와 해외 투자자 매수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피 799.47포인트(1.96%) 상승한 41,580.17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오후 한때 41,769.35까지 올라 전일 고점을 훌쩍 넘었다. 토픽스 지수도 27.94포인트(0.97%) 오른 2,895.55를 기록했다.

    미국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반도체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93% 오르며 6영업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뿐만 아니라 소니그룹, 히타치 등 전자업체들이 강세를 보이며 전체 지수를 들어올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T&D에셋매니지먼트는 "엔화 약세로 기업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지수 하락을 매수 기회로 여기는 투자자가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주가 상승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의 매수가 또 다른 매수를 부르는 'FOMO(Fear Of Missing Out)' 양상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이 대차대조표 축소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으나 이 경우 은행주가 증시를 떠받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 순환적인 매수세가 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증시의 주요 종목에 오일머니가 유입되고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T&D에셋은 "7월 초 장중 한 증권사로부터 주요 종목 14개에 100억엔 규모의 오일머니가 유입됐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아마 다른 증권사에도 나눠 주문을 넣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도체 후공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해외투자자들이 장비 생산에 강한 일본 업체를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히타치제작소 주가가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에 5.16% 뛰었고 패스트리테일링과 소프트뱅크그룹도 3.22%, 4.08% 올랐다.

    반면 도요타(-0.46%), 스바루(-1.21%) 등 자동차주와 미쓰비시중공업(-2.20%)은 약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9~10일(현지시간) 의회 증언에서 기존의 비둘기파적인 자세를 유지할지 주목하고 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0.06% 상승한 160.868엔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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