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재료 부재 속 오르락내리락…1.70원↓
  • 일시 : 2024-07-09 17:03:21
  • [서환-마감] 재료 부재 속 오르락내리락…1.70원↓

    파월 발언 대기 속 보합권 회귀

    한은 업무보고에 변동성도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80원 초반대를 중심으로 방향성 없는 등락세를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한산한 시장 분위기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을 대기하는 모습이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 대비 1.70원 하락한 1,381.60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81원대로 하락 출발했다. 전날 종가 부근에 상승세가 가팔랐던 영향을 되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개장 직후에는 달러 매수세가 탄탄했다. 일부 결제 수요와 뉴욕장에서 증시가 호조를 보인 데 따른 달러 수요가 더해지면서 하락 폭을 반납했다.

    원화와 함께 엔화와 위안화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장중 161엔까지 상승 폭을 확대했고, 역외 달러-위안(CNH)은 위안화 절하 고시 이후 7.29위안대로 레벨을 높였다.

    달러-원은 반등해 장중 1,386원대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오전 10시경 국회에서 열린 한국은행의 업무보고를 주시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획재정위원회 위원과 질의응답에서 미국을 고려하지 않고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할지 여부를 목요일에 밝힐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연준보다 앞선 8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한 시장은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이라고 해석했다. 이는 달러-원에 상방 재료로 변동성을 줬다.

    다만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이를 고려해 통화정책 판단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후 들어 달러-원은 이날(현지시간)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관망세에 접어들었다.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보합권인 1,380원 초반대에 가까워졌다.

    장 막판에 무거운 움직임을 보이며 개장가 수준에서 종가를 기록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소화하면서 장중 중국 물가 지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특별한 재료가 없다"며 "오늘 밤 연장된 시간대에 파월 의장 발언을 소화한 이후 변동성이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역내 1,380원대 중반에선 네고 물량이 나온다"며 "장중에는 중국 쪽 지표 발표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오늘 시장은 대기상태였다"며 "거래량에 비하면 레인지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를 앞두고 한은 업무보고를 주시했지만, 타 통화에 연동하는 모습까지 있었다"며 "익숙해진 1,380원대 레벨에 지지부진한 흐름은 내일도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2.00원 내린 1,381.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86.40원, 저점은 1,381.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3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83.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09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34% 상승한 2,867.38에, 코스닥은 0.13% 상승한 860.42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12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61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60.817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59.2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29달러, 달러 인덱스는 104.989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889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9.76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9.49원, 고점은 190.06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41억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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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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