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대부분 상승…닛케이 최고치 경신·홍콩 소폭 하락
  • 일시 : 2024-07-09 17:22:25
  • [亞증시-종합] 대부분 상승…닛케이 최고치 경신·홍콩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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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9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대부분 올랐다. 특히 일본 닛케이 지수가 사흘만에 상승 전환해 종가 기준으로 41,000선을 넘었다. 반면 홍콩 증시는 반등에 실패하며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 일본 = 닛케이 지수는 미국 기술주 강세와 해외 투자자 매수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피 799.47포인트(1.96%) 상승한 41,580.17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오후 한때 41,769.35까지 올라 전일 고점을 훌쩍 넘었다. 토픽스 지수도 27.94포인트(0.97%) 오른 2,895.55를 기록했다.

    미국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반도체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93% 오르며 6영업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뿐만 아니라 소니그룹, 히타치 등 전자업체들이 강세를 보이며 전체 지수를 들어올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T&D에셋매니지먼트는 "엔화 약세로 기업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지수 하락을 매수 기회로 여기는 투자자가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주가 상승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의 매수가 또 다른 매수를 부르는 'FOMO(Fear Of Missing Out)' 양상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이 대차대조표 축소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으나 이 경우 은행주가 증시를 떠받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 순환적인 매수세가 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증시의 주요 종목에 오일머니가 유입되고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T&D에셋은 "7월 초 장중 한 증권사로부터 주요 종목 14개에 100억엔 규모의 오일머니가 유입됐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아마 다른 증권사에도 나눠 주문을 넣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도체 후공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해외투자자들이 장비 생산에 강한 일본 업체를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히타치제작소 주가가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에 5.16% 뛰었고 패스트리테일링과 소프트뱅크그룹도 3.22%, 4.08% 올랐다.

    반면 도요타(-0.46%), 스바루(-1.21%) 등 자동차주와 미쓰비시중공업(-2.20%)은 약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9~10일(현지시간) 의회 증언에서 기존의 비둘기파적인 자세를 유지할지 주목하고 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0.06% 상승한 160.868엔을 기록했다.



    ◇ 중국 = 중국 증시는 아시아 증시 강세에 발맞춰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6.92포인트(1.26%) 오른 2,959.37에, 선전종합지수는 27.10포인트(1.74%) 상승한 1,588.07에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는 오전만해도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무역갈등 격화 우려로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후들어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인하 기대 속에 한국, 일본, 대만 등 주요 아시아 증시 모두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15∼18일 열리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에서 경제 대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상하이 증시에서 반도체와 장비업종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자동차와 부품, 전자장비, 운송 인프라 업종도 상승했다.

    선전 증시에서는 기술하드웨어, 전자장비, 자동차, 캐피탈 시장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만기 도래 물량도 20억위안이었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0.83포인트(0.00%) 하락한 17,523.23을, 항셍H 지수는 9.09포인트(0.14%) 내린 6,275.64를 기록했다. 하락세로 출발한 두 지수는 오후 한때 반등을 시도했으나 결국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 대만 = 대만증시는 간밤 미국 기술주 강세를 소화하며 4거래일 연속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1.93포인트(0.09%) 오른 23,900.08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전 10시 32분 24,126.66에 도달하며 장중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반락한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애플,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장 초반 대만증시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간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오른 가운데 애플과 엔비디아가 각각 0.65%, 1.88% 상승했다. 아울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93% 오른 가운데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장중 한때 4.8% 급등하며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대만증시에서 TSMC와 폭스콘을 비롯한 관련 대형주가 지수 상승세를 견인하며 고점을 경신했다.

    이후 지수는 고점 부담으로 차익실현이 나오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밤 예정된 파월 연준 의장의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증언도 관망 심리를 이끌었다. 최근 미국 경기지표가 둔화한 가운데 시장은 파월 의장이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을지 관심을 두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오후 11시 의회 증언을 앞두고 있다. 또한 다수 연준 인사들의 연설도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는 0.48% 올랐지만, 폭스콘은 0.44% 내렸다.

    오후 2시 44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5% 오른 32.511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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