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파월 발언 관망 속 보합권 복귀…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유럽장 초반 소폭 반등하며 보합권으로 올랐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51분 현재 전장대비 0.10원 오른 1,383.40원에 거래됐다.
오후 3시 30분 종가(1,381.60원) 대비로는 1.80원 올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시장을 움직일만한 특별한 재료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방향성 없이 등락하는 장세를 보였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 질의응답을 통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수도권 부동산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이를 고려해 통화정책 판단을 하겠다고 밝혔다.
위안화와 엔화 약세에 연동하며 1,386.40원까지 고점을 높인 환율은 이후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소폭 내렸다.
런던 거래에서도 대체로 3시반 종가 부근에서 움직이며 약보합세를 유지하던 환율은 달러 인덱스가 소폭 오르자 하락분을 반납했다.
달러 인덱스는 105.04선에서 움직였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지난 일주일 동안에는 3시 반 장 마감 이후에 환율 변화가 많았는데 이날은 생각보다 그렇지 않다. 달러화가 살짝 튀기는 했으나 원화는 크게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 앞두고 있어서 관망세도 있는 것 같다. 또 이번 주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우리나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가 많다 보니 관망세가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밤 11시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보고에 나설 예정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72엔 오른 161.04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2달러 내린 1.08222달러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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