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최신 지표 인플레 추가 진전 시사…결정은 회의별로"(상보)
  • 일시 : 2024-07-09 23:42:31
  • 파월 "최신 지표 인플레 추가 진전 시사…결정은 회의별로"(상보)

    "너무 늦게 정책 되돌리면 경제와 고용 지나치게 약화할 가능성"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최근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판단했다. 그는 아직 금리를 인하할 정도는 아니지만, 향후 통화정책 결정은 회의 때마다 개별적으로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너무 늦게 혹은 너무 조금만 금리를 인하했을 경우 경제와 고용을 지나치게 둔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9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앞두고 발표한 연설문에서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더 강한 자신감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면서 "올해 1분기 데이터는 더 강한 자신감을 주지 않았지만, 가장 최신 인플레이션 지표는 완만한 진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더 많은 좋은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우리의 자신감을 강화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정은 계속해서 회의 때마다(meeting by meeting)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지표에 따라 통화 정책을 내리겠다는 '데이터 디펜덴트(data dependent)' 자세를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됐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를 지나치게 빨리 단행하거나 너무 늦게 단행할 경우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인식하고 있으며 위원들은 이 사이의 균형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월 의장은 "너무 일찍, 혹은 과도하게 정책 제약을 줄이는 것은 우리가 본 진전을 멈추게 하거나 심지어는 역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도 "정책 제약을 너무 늦게 혹은 조금만 되돌리는 것은 경제 활동과 고용 시장을 지나치게 약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높은 인플레이션만이 연준이 인식하고 있는 리스크 전부가 아니라고도 말했다. 이는 연준 위원들이 고용 시장의 둔화 위험도 주시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그는 "고용은 강하지만 과열된 수준은 아니다"라며 "일련의 지표를 통해 판단해 보면 고용 시장은 팬데믹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 활동은 견조한 속도로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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