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취업자 9만6천명↑…두달째 한자릿수 증가폭(종합)
  • 일시 : 2024-07-10 08:45:39
  • 6월 취업자 9만6천명↑…두달째 한자릿수 증가폭(종합)

    건설업 6만6천명↓·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13만5천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박준형 기자 = 올해 6월 취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9만6천명 늘면서 2개월 연속 증가 폭이 한 자릿수에 그쳤다.

    업황 부진으로 건설업 취업자가 감소하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0만명 이상 급감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4년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90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만6천명 늘었다.

    지난 2021년 3월부터 4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 폭은 두 달째 10만명을 밑돌면서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다만, 전월(8만명)과 비교해서는 취업자 증가 폭이 확대됐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취업자 증가 폭 감소에는 (그간 취업자 증가에 대한) 기저효과와 날씨 영향이 있었다"며 "역대급으로 많았던 폭염 일수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명), 정보통신업(7만5천명), 운수 및 창고업(4만7천명) 등에서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도 9천명 늘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건설업(-6만6천명), 교육서비스업(-6만3천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6만2천명) 등에선 취업자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 건설업은 2개월째 감소세로 지난 5월(-4만7천명)보다 감소 폭이 커졌다.

    서운주 국장은 "건설업은 날씨뿐만 아니라 업황이 부진해 보이는 부분이 있다"며 "종합건설업 취업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통계청 제공]


    연령별로는 60세 이상과 30대에서 각각 25만8천명과 9만1천명 늘었다. 50대도 2천명 증가했다.

    청년층(15~29세)과 40대는 각각 14만9천명, 10만6천명 줄었다.

    청년층은 2022년 11월부터 20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3만9천명, 임시근로자는 20만4천명 늘었다.

    일용근로자는 12만1천명 감소했다.

    비임금 근로자 가운데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만4천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각각 13만5천명, 2만7천명 줄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지난 5월(-11만4천명)에 이어 2개월 연속 10만명 이상 급감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1년 전과 동일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15~64세 고용률 역시 전년 같은 달과 같은 69.9%로 집계됐다.

    청년층 고용률은 46.6%로 0.4%포인트(p) 하락했다.

    실업자는 85만7천명으로 5만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0.2%p 상승한 2.9%였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578만6천명으로 2만1천명 늘어 4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서운주 국장은 "비경제활동인구는 통상 60세 이상에서 많이 증가해왔는데 최근 들어 50대 쪽에서 플러스로 전환한 상태"라며 "6월에는 50대 여성에서 비경제활동인구 증가 전환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wchoi@yna.co.kr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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