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출신 KKR 이훈, 홍콩거래소 상장위원회 합류
  • 일시 : 2024-07-10 08:58:36
  • 김앤장 출신 KKR 이훈, 홍콩거래소 상장위원회 합류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중 하나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다니엘 리 매니징 디렉터가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니엘 리(이훈) 매니징 디렉터는 홍콩증권거래소 의사결정·자문기구인 상장위원회에 새롭게 합류한 8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홍콩증권거래소는 "상장위원회에서의 직무를 수행할 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계 미국인인 다니엘 리 매니징 디렉터(전무)는 변호사 출신이다. 2010년부터 일한 KKR에서 아시아태평양 법무 총괄을 맡고 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는 모건스탠리에서 근무했다. 역시 아시아 지역 사모주식·부동산·인프라 사업의 법무를 담당했다. 모건스탠리 근무 전에는 JP모건의 홍콩·서울 지사에서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일했다. 1997년부터 1999년까지는 김앤장에서 해외 법률 자문을 맡았다.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공부한 그는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을 통과했다.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홍콩증권거래소의 상장위원회는 상장 업무를 감독하고 정책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상장 승인이나 폐지 등에 관여하고, 규정 수정을 승인하기도 한다. 위원의 임기는 약 12개월로, 최대 6년 동안 직을 맡을 수 있다.

    KKR에는 다니엘 리 매니징 디렉터 외에도 여러 한국계 미국인 또는 한국인이 근무 중이다. 조셉 배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대표적이다. 조셉 배(배용범) CEO는 KKR이 아시아로 확장하는 데 큰 공을 세워 대표 자리까지 올랐다. 국내에서는 2009년 오비맥주 인수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아시아태평양 인프라 투자를 담당하는 김양한 파트너는 한국인 최초로 글로벌 펀드의 인프라 부문에서 파트너로 임명됐다. 2021년 SK E&S에 2조4천억 원을 투자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을 주요 시장 중 하나로 여기는 KKR은 올해도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올해 아시아 지역 최대 오피스 매물 중 하나로 꼽히는 강남 '더 에셋'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지난 8일에는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의 지분 20%를 KKR이 인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올해 초엔 국가적 이슈였던 태영그룹의 자금줄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KKR 측은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위원회는 거래소의 독립적인 의사결정·자문기구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동료 다니엘 리가 위원회에 임명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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